기장향교, ’해녀이야기‘ 동화작가 초청해 인문학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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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구연가 김옥분 선생이 낭송을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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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윤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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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나 작가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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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영 교화수석장의가 김여나 작가로부터 책을 선물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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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국장이 '논어서설' 낭독을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김창윤)는 지난 9월14일 오후 1시 기장에서 30년째 거주 중인 동화작가 김여나 강사를 초청해 인문학특강을 열었다.
개강 전에 먼저 시낭송가이자 동화 구연가인 김옥분 선생이 ‘나는 해녀입니다’ 그림책으로 해녀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낭송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창윤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김여나 작가와의 만남이 아주 귀하고 특별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교궁에서 접하는 경서의 소리가 아닌 우리 기장 해녀들의 이야기를 동화로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해녀이야기’를 비롯해 바다와 관련된 4권의 책을 저술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여나 작가는 취재를 위해 직접 잠수복을 입고 바다에서 해녀 체험을 하고, 해녀들의 경계를 풀고 다가서기 위한 방편으로 기장군 18개 어촌계를 3년 동안 만났던 활동에 대한 일화와 살아온 과정들을 소개했다.
강의 중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인으로 활동하는 김보승 장의와 김진환 장의의 질문이 있었으며, 정종영 교화수석과 성인수 의전수석의 대답에 김여나 작가는 ‘해녀이야기’ 동화집과 사진첩, 손수 만든 뜨개질 작품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2부 강의는 기장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기장향교 원임 감사인 정인호 유림의 요청으로 김두호 국장이 논어서설과 루실명 성독으로 시작했다.
특히 김여나 작가는 마지막 대화로 참석한 수강생들에게 간단한 메모로 ‘나의 이야기’를 적어볼 것을 권유하며. 준비해 온 여백의 종이를 배포했다.
마지막 질문자로 나선 김윤홍 정관읍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은 작가의 수고로움과 기꺼이 강좌를 개설해 준 기장향교에 감사 인사를 했다.
5개 읍·면 중 3개 읍·면이 바다를 끼고 있는 등 어촌과 도농 복합지역인 기장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진행한 이날 특강은 작가의 고충과 해녀들의 애환을 살펴보며 기장 근대 역사의 한 페이지씩 책장을 넘겨보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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