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칠현사(七賢祠), 임인년(壬寅年, 2022) 제례 봉행
강원도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난 9월15일 오전 11시 제47회 정선아리랑제 행사의 일환으로 정선군 남면 낙동리 칠현사(七賢祠)에서 유관 기관 단체장과 칠현 후손, 군민 및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인년(壬寅年, 2022) 칠현제를 봉행했다.
임인년(壬寅年, 2022) 칠현제의 헌관은 ▷초헌관 정선군 최승준 군수 ▷아헌관 정선군의회 전영기 의장 ▷종헌관 수은 김충한 21대 후손 김종대 선생이 맡아 예를 다했다.
제집사는 ▷집례 및 해설 신익선 낙동1리 주민 ▷대축 조만성 낙동1리 주민 ▷봉향·봉로 전도진 낙동1리 주민 ▷봉작·전작 김진천 유평1리 주민 ▷사준 조만성 낙동1리 주민 ▷알자 전경찬 낙동1리 주민 ▷전사관 및 사회 이차원 정선군 남면 면장이 맡아 복무했다.
이날 칠현제는 전통 유교식 제례에 따라 집례 신익선 낙동1리 주민의 창홀로 ▷헌관 및 제집사 분방 ▷초헌관의 점시 ▷전폐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철변두 망 ▷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정선 칠현사(七賢祠)에는 유래가 있다. 아리랑을 이 고장에서 널리 부르기 시작한 것은 680여년 전 조선초기라고 전한다. 이는 지난날 고려 왕조를 섬기고 벼슬하던 충신들이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성을 다짐하던 비통한 망국가요 고달프게 살아가는 백성들 사이에서 불러진 토속 민요이다.
고려 유신들은 개성 근처인 개풍군 광덕면 두문동으로 들어가 두문불출하며 망국(亡國)의 한을 삭였다고 전한다. 조선개국 공신들은 유신들에게 회유와 협박으로 출사할 것을 종용했다. 이들 중 다수는 조정(朝廷)에 중용됐고 충절을 맹세한 이들은 정선으로 낙향하고 남은 이들은 두문동 산불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정선 소마평(지금 남면 소재)을 지나 이곳 거칠현동으로 들어온 “▷채미헌(採薇軒) 전오륜(全五倫) 정선인(旌善人), ▷황의옹(黃衣翁) 신안(申晏) 평산인(平山人), ▷수은(樹隱) 김충한(金沖漢) 경주인(慶州人), ▷도총제(都摠制) 고천우(高天祐) 개성인(開城人), ▷존암(尊庵) 이수생(李遂生) 수안인(遂安人), ▷죽강(竹岡) 변귀수(邊貴壽) 장연인(長淵人), ▷은사(隱士) 김위(金瑋)” 일곱 충신은 평생 산나물을 뜯어 먹으며 살아간다.
이곳에 은거해 잃어버린 고려 왕조를 회상하며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정선아리랑의 가락에 실어 한시(漢詩)로 읊어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정선군민은 칠현(七賢)들이 보여준 높은 애국충절(愛國忠節)의 뜻을 기리고자 칠현사(七賢祠)를 건립해 위 일곱 충신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정선아리랑제에 맞춰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2022년 칠현제 봉행 주최는 정선군, 남면, 주관은 (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 제례 봉행은 정선군 남면 주민이 봉사했다.(사진 정선군)

헌관 및 제집사가 제례봉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헌관 정선군 최승준 군수가 헌작을 하고 있다.

아헌관 정선군의회 전영기 의장이 헌작을 하고 있다.

종헌관 수은 김충한 21대 후손 김종대 선생 재배(再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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