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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대전 숭현서원, 추기제향 봉행

강창선 기자
2022.10.11·2분 읽기·조회 9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숭현서원(崇賢書院, 원장 조만형)은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유림과 문중대표 및 외부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10월11일 오전 11시 추기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의 초헌관은 김응일 충암종손, 아헌관은 송재선 비봉서당 원장, 종헌관은 김진서 성균관 전의, 집례는 송인수, 축관 류종렬, 알자 조기원, 봉향 전승원, 봉로 임찬수, 전작 임찬수, 사준 김은정, 사세 최옥희, 직일 이재근 유림이 맡아 정성껏 봉행했다.

 

숭현서원은 1585년(선조 18) 정광필, 김정, 송인수 세 분을 배향하며 삼현서원이라고 불렀으나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됐다가 1609년 현 자리인 유성구 원촌동에 중건 이시직 등이 상소를 올려 숭현(崇賢)이라 사액됐다.

 

1646년(인조 24) 이후 김장생, 이시직, 송시영, 송준길, 송시열 등 다섯 분을 추가로 배향해 총 여덟 분을 모셨으나 1871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가 1995-2001년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복원했다.

 

조만형 원장은 제향 봉행 후 “조선조 유교문화의 집대성하게 관여한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과 정광필, 김정, 송인수 선생 등 올곧은 정신을 대표하는 분들이 모셔진 숭현서원은 전국의 서원 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라 할 수 있다. 충효와 충절의 고장 충청도의 찬란했던 명성을 앞으로 되살리는 일에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