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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기장고을 내 이현사 향사 엄수

김두호 기자
2017.04.06·2분 읽기·조회 13

헌관과 직일이 예를 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초헌이 감실 앞에서 작헌을 준비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신태근) 유림들은 4월6일 오전 10시 기장군 정관읍 병산리에 소재한 이현사에서 엄숙하게 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향사에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신태근 전교와 정태우 향유사, 종원인 김윤홍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 등 다수 유림들이 참석해 유림제로 선대 고을 어른에 대한 예를 다했다.

이현사 단장인 김수한 전 철마면장이 초헌, 송원찬 유도회 정관읍지회장이 아헌, 신길언 영월신씨 문중 족장이 종헌, 오하수 기장향교 원임 총무국장이 직일의 소임을 맡았으며 김창윤 김해김씨 의열사 문장이 집례, 신목동 성균관 전학이 대축, 종친 문유사인 김동호 증경장의가 알자의 소임으로 봉공했다.

이현사에는 경주김씨 김윤룡, 김방한 두 분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도정 김윤룡은 선무원종 2등 공신이며 임진전쟁 시 다대포 군절제사 겸 부산진관을 맡아 많은 공을 세웠다. 오정 김방한은 대단한 문장가로 뛰어 난 문필가이기도 한다. 기장현의 삼개면이 울산군에 복속된 것을 안타깝게 여겨 현감이 올린 상소문을 대신 쓴 원문이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에 보존돼 있다.

증경장의인 김동호 문유사는 “오늘 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저희 문중 향사에 많은 유림들이 참석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선대를 모시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