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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 '도덕성 회복 결의대회' 개최

손은수 기자
2022.10.29·3분 읽기·조회 14

 

 

결의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회장 임형기)는 지난 10월27일 해남향교 삼호학당에서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박철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상임부회장, 장성년 해남향교 전교, 조영천 해남교육장, 천병오 해남군 문화예술과장,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문영희 여성유도회장의 윤리선언문 낭독, 임형기 회장의 대회사, 장성년 해남향교 전교의 환영사, 최영갑 회장의 격려사, 천병오 해남군 문화예술과장의 명현관 해남군수 축사 대독, 조영천 해남교육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임형기 유도회장은 대회사에서 “사회악을 척결하고 친절과 예의를 지키며 전통과 미풍양속을 수호해 가자. 범국민예의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해남의 유림들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장성년 전교는 환영사에서 “도덕성의 말살과 예의범절의 추락에 대해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통감하고, 이제 우리 유림들이 나서서 인의예지 네 가지 중요한 덕목을 밑거름으로 우리의 도덕성을 확립해 가자”고 밝혔다.

 

최영갑 회장은 “해남 유림들께서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니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 가자. 성균관유도회총본부도 앞장서서 유교중흥과 유림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격려사를 했다.

 

이어 손은수 청년회장의 선창으로 ‘구국 이념으로 범국민 예의생활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우리 사회를 좀먹는 사회부조리 척결에 앞장서며, 신의와 공경으로 동방예의지국의 명성을 되찾고, 전통 가족제도를 수호하며, 도덕성 회복운동의 기수가 되고, 미풍양속의 진작으로 국민화합을 이루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참석자 전원이 기립해 복창하며 각오를 다졌다.

 

결의대회 후에는 ‘선비정신의 계승과 실현’이라는 주제로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왜 지금 선비 정신이 필요한가?’라는 부제에서 최 회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지만 정신적, 문화적 측면에서는 아직도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있으므로 우리의 정신문화를 한 단계 높여야한다. 전통을 외면하고는 선진국이 결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우리의 우수한 전통적 자산은 바로 선비요, 선비정신이다”라고 강조했다.

 

‘선비는 어떻게 살았나?’ ‘한강의 기적은 선비정신에 있다’ ‘선비정신의 세계화는 가능한가?’등의 다양한 부제로 계속된 강연에서 최 회장은 “미국의 개척정신, 영국의 신사도, 독일의 장인정신, 일본의 무사도, 프랑스의 똘레랑스(개성과 다양성)와 비견될만한 가치가 있는 우리의 선비정신의 세계화는 선언적 말로 되는 것이 아니고 지도자는 신뢰받고, 기업인은 우수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국민은 서로 화합과 배려로 공동체 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한국의 선비정신은 세계인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부언했고, 참석자들도 공감의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