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배산서당 춘기석향례 봉행
석향례를 마치고 헌관과 제집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축 강병하 유림이 축문을 쓰고 있다.
찬인 성석기 유림의 인도로 제관 일행이 문묘로 향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소재 배산서당은 지난 4월5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40여 명의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석향례를 봉행했다.
배산서당의 문묘(文廟)에는 곡부에서 모셔온 대성지성문선왕 공자의 진영(眞影)이 봉안(奉安)돼 있고 도동사(道東祠)에는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청향당 이원, 죽각 이광우 선생의 위패를 봉안(奉安)하고 있다.
5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석향례는 허권수 원임(경상대학교 석좌교수)의 진행으로 개좌, 상호인사, 당임인사, 퇴계·남명·청향당 ‧ 죽각 선생의 행적 소개와 3헌관, 집사 분정, 분정기 작성, 축문 작성이 있었다.
이어 익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된 석향례는 문묘와 도동사에서 이뤄졌으며 기념촬영, 파좌의 순서로 진행됐다.
석향례는 초헌관 퇴계 후손 이동시, 아헌관 문승열, 종헌관 김형택, 집례 허두천, 대축 강병화, 찬인 성석기, 사준 이학진, 봉향 조종명, 봉로 이효근, 봉작 이종석, 전작 문영동, 진설 이선규, 찬창 성용섭, 학생 정주택·이재근·심동섭, 직일 이한규 유림이 각각 역할을 맡아 엄숙하게 봉행됐다.
청향당 이원(1501-1568)은 조선 중기 학자로 본관은 합천(陜川)이며 자는 군호, 호는 청향당이다. 어려서부터 유교경전을 읽어 유일로 천거돼 3번이나 왕의 부름을 받았으나 과거와 벼슬에는 뜻을 두지 않고 평생을 학문 연구에 바쳐 징사(徵士) 청향당이라 불렀다. 남명 조식, 퇴계 이황과 교유했고, 저서로는 『청향당실기』가 있다.
죽각 이광우(1529-1619)는 남명과 퇴계의 제자로 청향당 이원의 조카이며, 자는 화보, 호는 죽각이다. 저서로는 『죽각문집』이 있다.
초헌관 이동구 유림이 찬인의 인도로 문묘 계단을 올라 가고 있다.
헌관과 제집사가 도동사에 향례를 위해 서 있다.
위에서 본 배산서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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