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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향교교육을 새로운 융합교육프로그램으로 실천

김영혜 기자
2017.04.08·2분 읽기·조회 12

인성교육원에서 예절교육을 하고 있다.

 


 

명륜당에서 다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풍화루 앞뜰에서 죽궁(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승마체험을 하고 있다.

 


 

사천향교(전교 윤유덕)는 4월4일부터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서원·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옛 향교의 교육과정인 6예 즉 예절, 음악, 서예, 승마, 활쏘기, 수학 6개 과목을 체험하는 새로운 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예절, 다례, 승마, 향사례(죽궁:활쏘기) 4개의 체험장을 개설해 예절교육은 인성교육원, 다례교육은 명륜당, 승마는 향교 승마장, 죽궁(활쏘기)은 풍화루 앞뜰에서 실시하고 있다.

 

사천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은 입교해 한복으로 갈아입고 20명씩 4반으로 나눠 40분씩 4개의 체험장을 순회하며 재미있는 놀이와 함께 예절을 익히는 각 과정을 타종에 맞추어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정기 인성교육원장은 “창의적인 융합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향교는 큰절만 배우는 재미없는 곳이라는 인식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향교에 부담 없이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학생들이 향교에서 옛 선비들이 공부하던 모습을 체험하며 즐거워하니 교육효과가 배가되었다”고 흐뭇해 했다.

 

윤유덕 전교도 “학생들이 참가하여 재미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향교가 젊어진 것 같고 활기가 돈다”며 강사들을 격려했다.

 

사천향교는 이외에도 노래로 공부하는 토요 사자소학반을 개설해 옛날 서당식 학습법과 새로운 학습방법을 접목하여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이 우러나올 수 있도록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이 학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요 논어강좌도 개설되어 있다.

 

특색 있는 행사로는 초등학생 사자소학 암송대회, 초중학생 대상 시조 짓기, 과거시험 재현행사, 다문화 가족의 향교 문화 체험학교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