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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진주 천산계 유계

정기민 기자
2017.04.12·2분 읽기·조회 14

천산계 유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참례자들이 제례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천산재에서는 지난 4월11일 천산계 유계가 열렸다.

천산계는 조선시대의 유학자 돈암(遯菴) 한승이(韓承利) 선생의 제자 후손들과 사숙인들이 모여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추모하는 모임이다.

이도기 외임의 사회로 시작한 유계는 선생에 대한 소개에 이어, 후손이자 경남향교재단 이사장인 한기인 성균관 부관장의 인사가 있었다.

한기인 부관장은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신 유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유교가 차츰 쇠퇴해져 가는 이 시대에 선현을 받들고 유교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여러분의 의지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인사했다.

심동섭 진주향교 전교는 “돈암 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유계가 날로 발전하고 성황을 이루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선생이 진주에 계셨기에 진주의 유맥이 면면히 이어져 올 수 있었으며, 후손인 한기인 이사장이 전국 유림의 선봉에서 큰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계속 성원해 주기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유계에는 진주향교 한선우, 정호영 원임 전교를 비롯해 유림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돈암 선생의 후손들은 이곳 이반성에서 약 500년을 세거하면서 학문을 닦고 선비가(家)의 체통을 지켜왔으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명문거족으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