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대전 숭현서원 정유년 춘향제 봉행
8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
김동석 기자
2017.04.13·2분 읽기·조회 10
숭현서원(원장 송구영)은 지난 4월10일 각계 저명인사와 관내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희재 회덕향교 장의의 집례로 정유년 춘향제를 봉행했다.
초헌관은 송남섭 유도회 대전광역시본부 회장, 아헌관은 최재각 유성구 문화원장, 종헌관은 송용순 동춘당 문정공 종중 공사원이 맡았다.
제향을 마치고 송구영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춘기제향을 마지막으로 9년 동안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물러나게 되었다. 그 동안 숭현서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내 기관장과 유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본 서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협력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이임 인사를 했다.
참석한 유림 인사들은 그 동안 서원 발전에 심혈을 기울인 노고에 감사의 박수로 화답했다.
이에 앞서 이사회에서는 신임 원장으로 김정곤 회덕향교 장의를 가결했다.
대전 유성구 원촌동에 있는 숭현서원은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7호로 지정돼 있다. 삼현서원 혹은 팔현묘라 불렸던 숭현서원은 회덕의 명현인 수부 정광필, 중앙 김정, 규암 송인수, 사계 김장생, 죽창 이시직, 야은 송시영, 동춘당 송준길, 그리고 우암 송시열을 배향하고 있으며 1592년 숭현(崇賢)이란 이름을 받은 사액서원이다.
숭현서원은 1580년(선조 13) 경에 창건해 1871년(고종 8년) 흥선대원군에 의해 단행된 서원철폐령에 의해 없어지게 될 때까지 회덕향교와 더불어 이 지역의 유생들이 학업을 익히며 선현에게 제향을 지내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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