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행어사 리포트

원주전통문화교육원, 맹자에서 연목구어를 공부하다

김영은
2022.12.02·3분 읽기·조회 17

 

 

김인규 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효열) 사서삼경반은 12월2일 오전 10시 교육원 2층 강의실에서 허남윤 학생회장, 박은순 학생회 총무, 윤명한 전 의전수석장의, 김승일 장의, 홍현숙 총무차석장의, 안은숙·이금순·최인숙·김선애 장의 등 수강생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인규 사서삼경 전임강사의 ‘『맹자(孟子)』 연목구어(緣木求魚)’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배운 내용은 ‘맹자왈 왕지소대욕(孟子曰 王之所大欲)으로 가득문여(可得聞歟)니까 왕이 소이불언(王笑而不言)하니 왈이비감(曰爲肥甘)이 불족어구여(不足於口歟)며 경난(輕煖)이 부족어체여(不足於體歟)니까 억위채색(抑爲彩色)이 부족시어목여(不足視於目歟)며 성음(聲音)이 부족청여이여(不足聽於耳歟)며 편패(便嬖)가 부족사령어전여(不足使令於前歟)니까 왕지제신(王之諸臣)이 개족이공지(皆足以供之)하니 이왕기위시재(而王豈爲是哉)오 왈부(曰否)라 오불위시야(吾不爲是也)니다 왈연즉왕지소대욕(曰然則王之所大欲)을 가지이(可知已)로 욕벽토지(欲闢土地)하고 조진초(朝秦楚)하여 리중국이무사이야(莅中國而撫四夷也)니다 이약소위(以若所爲)로 구약소욕(求若所欲)이면 유연목이구어야(猶緣木而求魚也)니다 : 맹자가 말하기를, 왕의 큰 욕망을 들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왕이 웃으며 말하지 않으시자 맹자가 말하기를, 살찐 고기와 감칠맛 나는 음식이 입에 부족하며 가볍고 따뜻한 옷이 몸에 부족한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채색빛이 눈으로 보기에 부족하며 악기 소리가 귀로 듣기에 부족하며 편하게 해주고 총애하는 사람이 앞에서 시중드는 것이 부족한 것이겠습니까! 왕의 여러 신하들이 모두 받들어 모실 수 있는데, 왕은 왜 왕도 실천을 못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왕이 말하기를, 아니지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맹자가 말하기를, 그러시다면 왕의 큰 욕망을 알 수 있을 뿐으로 국토를 확장하고 진나라와 초나라를 조회하러 오게 해서 나라 중앙에 있으면서 동서남북에 있는 오랑캐 나라들까지 모두 어루만져 주시려는 것이겠군요? 그런 생각으로 그런 욕망 이룰 길을 찾는다면 나무 위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하려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였다.

 

이번 강의를 마지막으로 2022년 후반기 강을 종강하고 겨울 방학에 들어갔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이 연중 운영하는 사업으로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원 사무국(전화 033-764-8286)으로 연락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