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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수원향교 정유년 춘기석전대제 봉행

김용헌
2017.05.12·3분 읽기·조회 10

제례를 마친 후 내삼문 계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동종향분헌관, 서종향분헌관, 수원향교 전교가 도열해 있다.(좌측부터)


수원향교(전교 박원준)는 지난 5월11일 공부자 기신일(忌辰日)을 맞이해 2017년(丁酉) 춘기석전(春期釋奠)을 약 150여 명의 참제원(參祭員)이 참가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대제(大祭)는 초헌관에 이필근 권선구청장, 아헌관에 이상욱 장의, 종헌관에 강신수 수석장의, 동종향분헌관에 유병천 장의, 서종향분헌관에 나춘용 장의가 맡았고, 당상집례는 송중섭 성균관유도회 수원지부 회장, 당하집례에 이부영 여성유도회장, 대축에는 이기도 수석장의가 각각 맡았다. 그리고 묘사에 고재열 장의와 심원주 수석장의, 알자에 이종진 의전장의, 찬인에 천세웅 장의와 최지운 장의가 맡았고, 오성위에 대한 봉향은 권혁원 수석장의, 봉로는 김석우 청년유도회장, 봉작에 양운석 수석장의, 전작에 최화호 장의, 사준에 임병운 장의가 맡았다.

금번 제례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비단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 초헌관이 첫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初獻禮), 아헌관이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亞獻禮), 종헌관이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終獻禮), 동종향분헌관과 서종향분헌관이 우리나라 18현과 중국의 주자와 명도 두 현인 등 20유현(儒賢)에게 술잔을 올리는 분헌례(分獻禮)를 봉행했다. 종헌례와 분헌례는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어 초헌관이 음복하는 음복례(飮福禮), 축문을 불사르는 망예례(望瘞禮)로 마쳤다.

이날 진설을 맡은 집사들은 아침 8시부터 나와 정성스럽게 제수를 진설했고, 여성유도회 회원들은 동재 앞에서 참례자에게 차 대접 봉사를 했다. 제관과 집사는 제복(祭服)으로 갈아입고, 남자 유림은 도포와 여성 유림은 당의로 갈아입었다. 모든 참제원은 내삼문 앞에서 서립했다. 먼저 집례와 집사는 제례 준비를 위해 대성전으로 입장한 후 제관과 일반 참제원은 알자의 인도로 묘정(廟廷)으로 입장했고, 준비된 의자에 착석했다. 집례의 창홀에 따라 제관과 집사는 제례를 봉행했고, 일반 참제원은 당하에서 배례를 했다.

 

초헌관이 연국복성공 안자에게 폐백을 헌폐하고 있다.


알자가 아헌관을 인도해 제자리에 돌아오고 있다.


종헌관이 대성지성문선왕에게 헌작하고 있다.


초헌관(중앙)이 음복수조례에서 음복 후 작을 축관에게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