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전통문화교육원, 내방가사 특강 개최
.jpg)
장향규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jpg)
<동지섯달 꽃 본듯이 내방가사 들어보소> 책을 선물받은 수강생이 장 교수와 함께하고 있다.
.jpg)
장 교수가 내방가사 두루마리를 설명하고 있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효열)은 지난 12월16일 오후 2시 교육원 3층 인문학강의실에서 김효열 원장, 원용묵 원주향교 부전교, 허남윤 재정수석장의, 김광남 연락수석장의, 윤명한 전 의전수석장의, 박종수 교육원 사무국장, 이동명 교화수석장의, 신인균 예절시연수석장의, 안은숙·최인숙·유숙현 장의, 강춘미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향규 대구대학교 외래교수(내방가사 작가)의 특강을 개최했다.
‘화전가의 모든 것, 내방가사란?’ 주제의 강의에서 장 교수는 “내방가사는 주로 경상도 지역 양반가 규중여인들의 글로 한글, 여성, 4.4조, 한지, 두루마리, 낭송, 필사 등의 6대 요소가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여성집단문학(공동, 창작, 낭송)의 가치가 인정되어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곧 지정될 예정이다. 화전가는 조선시대 18세기 이후 주로 경북지방의 양반가 부녀자들이 음력 삼월삼짓날 화전놀이를 하면서 지은 내방가사의 한 종류다. 작가는 개인과 집단, 남성이며 역사는 고대, 신라, 고려, 조선, 현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화전가의 구조는 1)서사, 2)신변탄식, 3)봄의 찬미, 4)치장, 5)시부모님 승낙, 6)기다림과 준비, 7)화전굽기, 8)회식과 유흥, 9)가사 짓기와 읽기, 10)파회와 재기약, 11) 결사이며, 1)서사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어와 우리 동류들아 화전놀이 하여보세/이 해가 어느 해냐 임인년 길년이요/이 때가 어느 때냐 구십춘광 호시절에/규중심처 우리 동류 아니 놀고 무엇하리/ 백년유수 헛분 인생 춘색으로 빛을 내니/상하촌 동류들아 화전놀이 가자스라. 11) 결사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둔거 같은 우리 동유 불출규문 앉았다가/험악한 산상길로 더듬더듬 천방지방 진심갈력 내려와서/각기 귀가 하잤어라 월명 동창 빈 방안에 칙을 놓고 누었으니//다리도 아프거니와 괴롭기도 측량 없다/전전반측 잠 못 들어 열염 곰곰 생각하니/구경이 고경이라 옛말 한 말 그를손가/종일놀음 간 데 업고 후회막심 절로난다//아무리 후회한들 철석아닌 우리마음/명춘삼월 들아오면 화전놀음 잊을손가/비봉산 종일 놀음 보온 경과 들은 소리/그듬그듬 듣고나서 가사일편 지었노라//무식한 이내가사 단문이라 웃지말고/그른대로 보시압기 천천만만 바래읍나이다”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특강에서 수강생들은 현장에서 즉흥가사를 지어 발표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했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원주향교와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원 사무국(전화 033-764-8286)으로 신청하면 된다.



![무신사,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 카드뉴스 논란 확산 [유교경영리포트]](/uploads/4/legacy/photos/20260521/art_17791935224319_134c6c.jpg)

![[단독] 구리시장 경선판 흔드는 ‘유령 여론조사’... 언론사 명의 빌린 ‘불법 대리 조사’ 의혹 포착](/uploads/4/legacy/photos/editor/2604/20260417081433_gxgnwrel.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