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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해남향교, 입춘방 부착

손은수 기자
2023.02.05·2분 읽기·조회 12

 

 

입춘방을 부착하고 있다.

 


 

해남향교(전교 장성년)는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이한 지난 2월4일 많은 유림들의 관심 속에 외삼문 중문에 입춘방(立春榜)을 붙였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과 ‘화합군민 건강다복’(和合郡民 健康多福, 해남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한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두 주제로 작성된 이번 입춘방은 해남향교에서 운영하는 서예교실의 고암 최용규 선생이 일필휘지(一筆揮之)로 쓴 것으로, 좌우 문에 팔자(八字) 형태로 엇세워 붙인 후 유림의 안녕을 바라는 뜻에서 동재에도 붙였다.

 

입춘은 입추로부터 꼭 반년이 되는 날로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이며, 양력 2월4일이나 5일 무렵으로 태양의 황경이 315°이며 봄이 들어선다는 날이다.

 

한편, 고암 최용규 선생은 6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정규 국전작가(서예부)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현재 고암서예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