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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조선시대 과거 재현

김두호 기자
2017.06.05·3분 읽기·조회 11

 

과시생들이 과거장소인 기장향교로 입소하고 있다.

 


 

 

문묘에 알묘사배를 하고 있다.

 


 

 

과거시험 시제를 기다리고 있다.

 


 

 

시제에 대한 답안을 쓰고 있다.

 


 

 

생림중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신태근)는 6월5일 향교 강학마당에서 동아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박은경 인문학부 학장)의 2017 중등자유학기제 단기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과거를 재현했다.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 주최, 기장향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해생림중학교(교장 김권용) 1,2,3학년 전교생 32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남학생은 유복과 갓, 괴나리 봇짐을 메고, 여학생은 치마, 저고리 한복을 차려입고 외삼문 밖에서 도열한 후 문묘에 알묘사배를 했다. 이어 과거장으로 입장한 후 명륜당에 좌정한 전교, 원로, 사업단장, 교장 등에게 입배의 예를 올렸다.

 

과시는 시험을 알리는 북소리에 맞춰 신태근 전교와 김권용 교장이 시제인 '인의예지'를 알림으로써 시작됐다. 학생들은 중간 중간 시각을 알리는 북소리에 깜짝 깜짝 놀라며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향교에서 준비한 답안지에 서툰 붓글씨로 시제에 대한 모범답안을 정리했다.

 

과시가 끝나고 답안지 제출 후에는 이날 행사에 기여한 김권용 교장과 오임숙 동아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 연구교수, 이한솔 직원에게 김영근 성균관장의 공로장이 전수됐다.

 

박은경 단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 기장향교와 동아대학교 간에 업무협약 체결이 있었으며, 양 기관은 성실한 교류 이행을 다짐했다. 이어 박은경 단장에 대한 김영근 성균관장의 공로장 전수가 있었다.

 

이날 과시에 입격한 32명의 학생은 진사시 1등에 3명(장원 1명 포함), 2등 7명, 3등 22명이 향시를 주관한 신태근 전교의 교지를 받았다.

 

한편 명륜당 마루에서는 전교와 교장, 교수, 원로 등을 모신 가운데 밥상머리 교육의 일환으로 오찬을 준비해 어르신과 함께 점심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나누기도 했다.

 

오찬 이후에는 자유시간을 가지며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등 전통놀이를 했다.

 

이후 기장향교 유림회관 교육원인 집인관에서 수료의 변(辯)을 끝으로 행사를 종료했다.

 

특히 오늘 행사에는 신태근 전교를 비롯해 김재근, 구석기 원로, 정정일, 신목동 원임 회장과 시 장의, 습의장의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