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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해남향교, 2023년(계묘년) 입교장의 오리엔테이션 진행

손은수 기자
2023.02.28·3분 읽기·조회 7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해남향교(전교 장성년)는 지난 2월23일 충효관에서 장성년 전교, 임형기 유도회장, 명채규 보존계장, 손은수 청년회장 등 관계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올해 입교한 시임장의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장성년 전교의 인사말에 이어 김문재 사무국장이 해남향교의 역사와 전통, 대성전에 봉안된 선성 대성지성문선왕 공자를 비롯해 증자, 안자, 자사자, 맹자 등 5성, 서무에 봉안된 문창후 최치원을 비롯한 9현, 동무에 봉안된 설총을 비롯한 9현, 춘추 석전대제와 향교에서 관리하고 있는 18원사 제례 등 연중행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장의로서 제관으로 참제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임형기 유도회장의 유림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예절, 장의로서의 책무 설명과 분향례 홀기 창홀, 유복 입기, 전통 배례법 시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대성전 분향례 시연과 함께 경내를 돌아다보며 대성전, 동재, 서재, 명륜당, 충효관 등 건축물 역사와 그 쓰임에 대해서도 설명을 진행했다.

 

이번에 입교한 계묘장의는 총 26명으로, 1952년 임진년생인 임현조 씨와 1982년 임술생인 이상미 씨 등 폭넓은 연령과 농업, 자영업, 회사원, 공무원, 변호사, 정치인 등 다양한 직업은 물론 3명의 여성도 함께 입문해 앞으로 해남향교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향교창수전래기>에 따르면 해남향교는 1398년(태조7) 지금의 현산면 향교리에 현유(賢儒/어진 선비 또는 훌륭한 유학자를 말함)의 위패를 봉안해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했다.

 

이후 고해남(고현/지금의 현산면)에서 처음 이건할 때의 향교구기는 고도리 향교터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왔으나 분명치 않아 1482년(성종13)에 이설 중수했던 사실을 조창연대로 잡고 있다.

 

이후 해남향교는 1549년(명종4), 1611년(광해군3), 1673년(헌종14), 1702년(숙종28), 1739년 (영조15), 1816년(순조16), 1844년(헌종10) 등에 부분적인 개보수가 있었다. 현재 향교가 위치한 해남읍 수성리로 이전한 것은 1739년 이주진 현감 때였으며 1844년 중수시에 전체적인 개수와 고사의 신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