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행어사 리포트

창주사 추향 석존제 행사 개최

창주사는 성리학을 집대성한 유학자 주희의 영정을 봉안<br>매년 홍주향교 유림 주관으로 제향 행사 개최

안병주 기자
2023.03.10·2분 읽기·조회 17

 

창주사 제향을 위해 제례위원이 서립하고 있다.

 


 

 

장제석 홍성군의회 부의장이 분향례를 올리고 있다.

 


 

신안주씨홍성종친회(회장 주정열)는 지난 3월10일 오전 11시 홍동면 운월리 창주사에서 ‘창주사 추향 석존제’를 신안주씨 종친회 회원과 주정산 홍동조합장 등 기관 단체장, 군내 유림 20여 명, 지역주민 등 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추향제는 초헌관에 장재석 홍성군의회 부의장, 아헌관에 김태기 홍동면장, 종헌관에 유환동 홍성문화원장이 맡아 홍주향교가 주관하는 제향 행사를 가졌다.

 

창주사는 홍성군 향토유적 2호로 중국 남송시대에 성리학을 집대성한 유학자 ‘주희’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이다. 주희는 우리나라 유교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학자로 홍동면에는 신안주씨 종친회원들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창주사는 일제강점기 시대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1929년 홍주의병지도자였던 김복한과 유교부식회가 홍주향교에서 지금의 창주사로 자리를 옮겨 도광제(道光濟)라는 현판을 걸고 학문과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공간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곳의 유교부식회는 1927년 김복한 선생의 장자인 김은동과 문인인 오석우, 이우식, 김노동, 성원경, 전용욱 등 6명이 발기인으로 조직하고 1927년 5월5일 창립총회를 개최해 이상린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한말 홍주의병과 호서유림단 파리장서 사건의 지도자였던 유명한 김복한의 문하생이다.

 

유교부식회는 성리학연구원을 부설하고, 외래사상으로 침체돼 가는 유교사상을 부흥하고 도의심을 앙양하며 새로운 윤리관을 확립할 목적으로 설치됐다. 월간지를 발간하기 위해 인도사(人道社)를 설립해 1928년 3월1일부터 월간지 인도(人道)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