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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산청 배산서원, 계묘년 석향례 봉행

이면기 기자
2023.04.25·3분 읽기·조회 27

 

개좌를 하고 참례자들이 상읍을 하고 있다.

 


 

 

허권수 배산서원 원장이 인사말과 함께 집사 분정을 하고 있다.

 


 

 

직일이 분정방을 작성하고 있다.

 


 

 

오진한 집례가 분정방을 창방하고 있다.

 


 

 

모든 참례자들이 석향례를 위해 문묘로 향하고 있다.

 


 

 

이규윤 초헌관이 관수세수하고 있다.

 


 

 

이규윤 초헌관이 문묘에 헌폐하고 있다.

 


 

 

초헌관 이규윤 유림이 문묘에서 음복례를 올리고 있다.

 


 

 

문묘에서 재위자가 사배를 올리고 있다.

 


 

 

문묘와 도동사 석향례를 모두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에 있는 배산서원(원장 허권수)은 지난 4월23일(음 3월4일) 오전 산청과 진주의 유림, 후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묘년 석향례를 봉행했다.

 

이날 10시부터 시작한 석향례는 초헌관 이규윤 유림, 아헌관 성한수 유림, 종헌관 이명성 유림, 집례 오진한 유림, 축관 강도범 유림이 맡아 ▷개좌 ▷ 집사분정 ▷ 분정방 창방 ▷ 문묘 석향례 ▷ 도동사 향례 순으로 진행했다.

 

배산서원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51호로 등록돼 있으며, 도천서원에 모시고 있던 청향당 이원과 죽각 이광우를 따로 모시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대성지성문선왕의 진영을 모신 문묘가 있어 소중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도동사는 청향당 이원과 그의 절친한 벗인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족질인 죽각 이광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청향당 이원(1501~1568)은 벼슬이나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오직 학문에만 전념한 조선 전기의 학자이며, 남명 조식· 퇴계 이황과 학문의 뜻을 같이 했으며, 명종 1년(1546년)에 나라에서 벼슬을 내렸지만 거절했다.

 

이 서원은 조선 영조 47년(1771년)에 덕연사 만 세워 위패를 모셨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년)에 철거 되었다가, 1919년에 새로 지어 배산서당이라 하였다.

 

서원 강당 안에는 중국의 공양학자인 강유위 선생의 친필 배산서당 현판과 배산서당기가 있으며, 임시정부의 백범 김구 선생, 독립운동가 성재 이시영 선생, 독립운동가 우천 조완구 선생의 낙성 축문과 독립운동가이자 학자인 백암 박은식 선생의 배산서원 연기설 편액이 소장돼 있고, 외삼문 밖에는 강유위 선생의 위손인 강보연 교수의 휘호 ‘복원유교지본산’ 비석이 있다.

 

문묘와 도동사의 2개의 사당을 가진 배산서원은 일반 다른 서원과 구별되는 의미있는 서원으로 문화재적으로 소중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