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경남 고성 (사)이회서당, 신암 허격 선생 석채례 봉행
이도생 기자
2023.05.02·2분 읽기·조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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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희 헌관이 배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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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 고성 (사)이회서당(이사장 이인성)은 지난 4월30일 오전 10시 신암 허격 선생 석채례를 봉행했다.
이날 헌관은 지재희, 집례는 정창석, 축은 심상정, 장의 백복기, 허태수, 허계, 찬인은 허봉무, 찬창은 김문수, 사준은 박서영·박행복, 좌집사는 최형락, 우집사는 정구환, 직일은 허종·허성무 유림이 맡았다.
봄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30여 명의 유림이 참석해 선생의 큰 뜻을 기렸으며, 여성회원 두 분이 직접 봉향에 참여해 추모했다.
오후에는 지재희 한국한시협회 수석부회장을 초빙해 ‘한시 개요, 작법 및 감상’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했다. 이날 헌관을 한 지재희 수석부회장은 "생명이 있는 곳, 도처에 음율이 있다. 솔밭의 바람소리, 여울을 흐르는 물소리, 인간의 감격 속에서도, 안타까운 고뇌 속에서도 불가사의한 음율이 있어 진동이 풍부한 언어 문학을 가지고 스스로 표현하고자 하는데, 그 뛰어난 표현은 이것에 접하는 사람들의 감정의 공명을 높이고 직관의 빛을 멀리하고 사색을 깊이 하여 세상의 타산이나 사업의 초조에서 사람을 구하여 아련한 위로나 때로는 그윽한 우수로 유혹한다"고 했다.
신암 선생의 석채례는 금년 계묘년이 22주년이 된다.
이회서당은 그동안 쉼 없이 매주 강독을 하고 있고, 코로나19 대혼란에도 강독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 후학들의 열성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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