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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경남 고성 갈천서원, 4선생 추모대제 봉행

이도생 기자
2023.05.02·2분 읽기·조회 16

 

 

이삼열 초헌관이 배례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성군의회 의원들과 헌관,, 제집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 갈천서원(원장 이용호)은 지난 4월29일(음력 3월 상정일) 오전 10시 40여 명의 유림이 참석해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갈천서원 4선생 추모대제’를 봉행했다.

 

 

대제 집사는 초헌관 이삼열, 아헌관 이용호, 종헌관 정대춘, 집례 정호용, 축 배종학, 사준 구재열, 봉향 정경태, 봉로 김두곤, 봉작 이도생, 전작 구갑석, 알자 이학수, 찬창 김종록, 학생 박정식, 이도희 유림이 봉향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인사말에는 “네 선생의 선비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고성군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관혼상제의 예가 이제 사라져 가는 시대이다. 그나마 제례문화가 조금은 남아 있지만 옛 문화의 상실은 미래의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인의예지를 되살리는 길을 걱정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삼열 고성이씨 종중회장은 “이제까지는 4선생 추모제를 고성이씨 종중에서 주관하여 제향하였는데 2024년부터는 고성향교 유림이 제향하는 것이 맞다. 현재 전답과 예금된 재산은 향교로 이전하여 영구토록 제향하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갈천서원은 1713년(숙종39) 지방유림의 공의로 행촌 이암, 도촌 이교, 묵재 노필, 관포 어득강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해 위패를 모셨는데,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1896년(고종6)에 훼철되었다가 광복 후 유림들에 의해 고성군 회화면 봉동리에서 현 위치인 대가면 갈천리에 복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