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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대정향교, 제51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 성년례 개최

오흥녕
2023.05.18·4분 읽기·조회 17

 

 

성년례 참석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대정향교(전교 이자신)는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주최하고, 제주한라대학이 후원한 ‘제51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 성년례’를 주관해 지난 5월15일 오전 10시 향교 마당에서 개최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 허정범 대정읍장, 송창우 안덕면장, 강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 고관용·박한샘 제주한라대학 교수, 오문택 원임 전교, 오창용 성균관유도회 대정지회장, 고희봉 안덕지회장, 오봉익 중문지회장, 지역 유림 등 100여 명과 성년대상장인 제주한라대학교 학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부 기념식에서 이자신 전교는 “옛날의 관·계례는 가정에서 행했으나 오늘날은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집체적으로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오늘날 서구의 물질문명과 산업화시대를 거쳐 정보화시대와 최첨단 과학기술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로서는 성년례의 정신을 이어받아 부모에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형제간의 우애하고, 이웃과 화합하여 친구 간에 믿음으로서 이 사회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자기 계발에 힘써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국가와 우리 사회에 크게 기여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성년례의 유래는 관례에서 비롯되었으며, 관·계례를 살펴보면 옛날에는 남녀가 혼례에 앞서 남자 나이 15세에서 20세가 되면 상투를 틀어 올려 초가, 재가, 삼가례의 과정을 거쳐 관을 씌우는 관례와 여자 나이 15세가 되면 머리에 비녀를 꽂아주는 계례를 행하므로서 어른 대접을 받았던 것으로 사회적인 책무도 막중하였으니 이것이 오늘날 성년례를 행하는 근본이 되었다”고 인사했다.

 

성년례에서 사회를 맡은 강동건 의전수석장의는 “풍속의 변화에 따라 의식이 나타내고자 하는 정신과 절차를 근간으로 하여 현대적 감각에 맞게 옮겨보려고 노력했다. 관자의 주례께서 모든 행사를 주관하에 됨을 양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자의 진행순서에 따라 계례선언을 하고, 관자의 부모대표 구태규 선생과 계자의 부모대표 이정숙 여사의 영빈례 주례맞이에 이자신 전교를 주례석으로 모시고, 성년자가 주례선생과 내빈 및 부모와 상견배를 행했다.

 

초가, 재가, 삼가 의례가 행해진 삼가례에서는 주례인 전교의 초가 축사와 재가 축사, 삼가 축사에 이어 이제 어른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의미로 관자에게는 유건을 씌우고, 계자에게는 비녀를 꽂아주는 가관례가 이어졌다.

 

주례의 성년자 대표에게 다짐받는 주례언약에 이어 성년자 대표의 성년선서 및 서명,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술잔을 내리는 초례, 주례의 술의 교훈을 전하는 초례축사, 주례가 성년자 일동에게 주례수훈, 주례선생의 성년선언, 서명이 이어졌다.

 

이러한 외적인 변화를 엄숙한 의식을 통하여 내적 정신의 성장과 변화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바른 몫을 해내도록 권고하는 의미인데 특히 유건을 씌우고, 비녀를 꽂아주는 것은 어른으로 대접하는 상징적이면서도 외형적인 표현이라는 안내와 함께 이제 막 어른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제51회 성년의 날 집체성년례를 성황리에 마쳤다.(내용제공 이자신 성균관 부관장 겸 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