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행어사 리포트

함안향교, 공기2574년 춘기석전 봉행

이추숙 기자
2023.05.24·2분 읽기·조회 12

 

석전 봉행을 위해 헌관과 제집사가 서립해 있다.

 


 

함안향교(전교 조권제)는 지난 5월11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공기2574년 춘기석전을 봉행했다.

 

석전대제 초헌관은 김승오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아헌관은 조영제 경상남도의회 의원, 종헌관은 신태근 대산중학교 교장, 동종향 분헌관은 조명래 유학, 서종향 분헌관은 정택원 유학이 제관으로 봉행했고, 집례는 이상롱 함안문화원 감사, 대축에 안호영 유학, 직일은 이일석 유학 등이 각각 맡아 엄숙히 진행됐다.

 

이번 제례순서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요례 순으로 진행했다.

 

관례적으로 춘기석전은 함안군수가 초헌관, 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맡아 왔으나, 이날은 당초 초헌관 조근제 군수가 함안 아라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 협의차 서울 출장, 아헌관 군의회 의장은 다른 행사 참여 등으로 석전대제에 불참하게 돼 헌관을 교체해 봉행하게 됐다.

 

석전대제를 축하하기 위해 성균관유도회 함안지부 이쾌권 회장, 성균관유도회 경남본부 김남순 부회장, 함안지부 김미자 여성유도회장 등 유림 130여 명이 참여했다.

 

석전대제 봉행에 앞서 조권제 전교는 “오늘 공기2574년 춘기석전을 맞아 축하하기 위해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빈으로 참석한 군내 중, 고등하교 교장선생님께 환영의 말씀과 함께 '誠者天之道也에, 誠之者人之道也'라는 『중용』의 문구를 인용하면서, ‘誠은 허위나 가식이 없는 참’이며, ‘하늘은 꾸밈이 없는 진실’ 그대로인데 ‘우리 인간들은 때로 꾸미고, 속이고, 진실을 망각’할 때가 많음을 지적했다.

 

또한 “유림으로서의 자세를 바로세우기 위한 수신(修身)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공부자를 위시한 성현님께 드리는 향과 잔의 흠향을 통하여 유림 지도자 여러분의 마음과 가정에 인자한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