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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성균관유도회 수원지부, 2023년도 전통 성년례 거행

정경원 기자
2023.06.13·4분 읽기·조회 20

 

성년례 거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욱 유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중섭 전교가 축사를 하고 있다.

 


 

 

박미숙 팔달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최상권 경기도 향교 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성년례 행사를 하고 있다.

 


 

 

성년레 행사를 하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수원지부(회장 이상욱)는 6월13일 오전 10시 30분 송중섭 수원향교 전교, 박미숙 수원시 팔달구청장, 유림,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향교 유림회관 강당에서 전통 성년례를 거행했다.

 

올해 만 19세로 성년이 되는 수원공업고등학교 남학생 16명과 여학생 16명이 각각 관자(冠者: 모자를 쓰게 되는 남자)와 계자(筓者: 비녀를 꽂게 되는 여자)가 됐다.

 

대표 관자로 이종철 선생의 아들 이요한 군, 대표 계자로 원국연 선생의 딸 원채이 양이 이날 성년의 주인공으로 정식 의례를 치렀다. 그외 나머지 남녀 학생은 약식으로 의례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3부로 진행됐다. 제1부는 의식행사로 국민의례, 유공자 시상, 축사, 격려사가 있었다.

 

제2부 관례와 계례 시연에서는 성균관유도회 수원지부 최승덕 부회장의 진행으로 관빈(冠賓)은 이상욱 수원지부 회장, 계빈(笄賓)은 김경자 여성유도회장이 맡았다.

 

시가례(始加禮)에서 관자에는 평상복에 망건을 씌웠다. 재가례(再加禮)에서 관자에는 외출복에 치포관을 씌우고, 계자에게는 비녀를 꽂았다. 삼가례(三加禮)에서는 관자는 관복 입고 갓을 씌우고 계자에게는 화관을 씌웠다. 내초례(乃醋禮)에서는 술 마시는 의식을 했다. 명자례(名字禮)에서는 관자에는 자(字), 계자에게는 당호를 각각 지어줬다.

 

제3부 단체 성년례에서 성년으로 다짐, 성년선서와 서명, 큰손님 수훈이 있었다. 이어 주례의 성년선언 낭독과 관자·계자 대표자의 성년선서가 있었고, 끝으로 큰 손님의 수훈(垂訓)이 있었다.

 

이상욱 유도회장은 인사말에서 “예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백일잔치, 돌잔치를 해주고 성년이 되면 성년례를 하면서 이름 대신 자와 당호를 지어 주었다. 남자는 관례 여자는 계례를 치러 주면서 어른이 된 것을 세상에 알리고,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 하도록 했다. 성년이 되면 법률 행위를 단독으로 할 수 있으며 어른으로서 갖춰야 할 품위를 유지하여 국가와 사회는 물론 가정과 공동체에도 이바지하여야 하며 인류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송준섭 수원향교 전교는 축사에서 “저는 매년 성년례 때마다 여러분의 눈동자를 보고 있다. 오늘 여러분의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보며 우리나라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어른이 되는 여러분의 어른 됨을 진심으로 경하한다.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을 쾌청하게 하려면 첫째 정직해야 하고 둘째 나쁜 일과 나쁜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마음을 경건하게 하고 스스로 삼가하고 경계해야 하며 셋째 일찍 일어나 그날 할 일을 차례를 정하여 실행하고 자기 전에는 그날 일을 반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미숙 팔달구청장은 축사에서 "오늘 성년례에 함께하신 여러분께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 성년례를 치르면서 더 성숙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걸음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최상권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성년례를 위해 준비하신 이상욱 유도회장과 송중섭 전교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또한 성년례에 함께하신 학생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