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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연천향교, 기로연(耆老宴) 개최

이준용 기자
2017.09.20·2분 읽기·조회 14

정의돌 부군수가 원로들에게 절을 하고 있다.


효부상을 받은 곽춘옥 씨와 가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천향교(전교 윤경보)는 9월20일 연천향교 명륜당에서 정의돌 연천군 부군수와 김광철 경기도의회 의원, 정찬우 연천군의회 부의장, 이경순 문화원장, 유봉춘 노인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어광문 유도회장과 유림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로연은 향교 전통문화 시연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배양하고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로연은 원로인 이만덕 원임 전교와 심양섭 장의 등 원로들에게 헌다례와 헌주를 올리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어르신들이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정의돌 연천군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노효친 사상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근간이며 우리가 본받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이다.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기로연 행사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식전행사로는 이재관 해금연주자의 해금공연과 국악사랑방의 민요공연이 있었으며, 오찬 후에는 유림회원들의 명창대회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 태조 3년 임금의 명에 따라 기로소를 설치하고, 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특별히 대우하는 것으로부터 유래됐으며, 지역의 목민관들이 해마다 연회를 열어 노인들을 공경하던 전통문화 행사이다.

현재는 향교 중심의 경로잔치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