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학대학, ‘논어의 재구성과 맹자의 성선설’ 학술세미나 개최

오수열 유학대학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동재 광주광역시향교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수열 유학대학장이 좌장으로 기세규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황광우 작가가 발표하고 김용표 저자가 토론하고 있다.

임귀남 박사와 유미정 교수가 토론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2학년 유희현 부회장
광주유학대학(학장 오수열)은 7월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주향교 유림회관 2층에서 광주유학대학과 (사)인문연구원 동고송 주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논어의 재구성과 맹자의 성선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각지에서 온 유림 70여 명과 유학대학 재학중인 1, 2학년이 참석했다.
유희현 유학대학 2학년 부회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학술세미나는 ▶국민의례 ▶문묘배례 ▶학장인사 ▶축사(광주광역시 재단이사장 이동재) ▶1부 발표(토론) ▶논어의 재구성 공자의 재발견 ▶2부 맹자성선설의 형성기원 고찰 ▶마무리 정의로 진행됐다.
오수열 학장은 개회사에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이다. 광주유학대학도 이미 1학기 수업이 종료되고 지금은 여름 방학 기간이다. '논어의 재구성과 맹자의 성선설'이라는 좋은 주제를 가지고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예산 삭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알찬 내용으로 토론회를 기획하고 준비하여 주신 광주유학대학의 유미정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공동으로 주최해 주신 (사) 동고송 회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우리가 공부하고 가르치는 유학은 다른 말로는 ‘공맹지학’이라고 불리울 만큼 공자와 맹자로 대표되는 학문이다. 공자의 사상이 집대성된 책이 논어라고 한다면, 맹자의 대표적인 사상이 성선설입니다. 우리가 오늘 이 토론회를 통하여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깊은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유학의 근본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지금 세상은 참으로 어렵고 혼탁한 시기이다. 공자님이 혼탁한 세상을 탄식하며, 이를 바로 잡아 보려고 제자들과 함께 고국을 떠나 주유천하에 나섰던 때가 이러지 않았을까 싶다. 더욱이 광주향교의 사정은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전교 선출을 둘러싸고 전개되고 있는 잇따른 소송으로 리더십은 허물어졌고, 재정은 직원 세 명의 점심 값을 지급할 수 없을 만큼 고갈 상태에 직면해 있다. 이러다 보니 남의 본이 될 만한 유림들은 모두 향교를 떠나 버리고 향교에서 유풍을 느껴보기는 어렵게 되었다. 공자님의 탄식이 귓가에 들리는 것만 같다. 이제 광주향교를 지탱해 나갈 기둥은 유생들인 광주유학대학 학생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부디 사단을 길러서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학의 정신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광주향교를 다시 세우는 일에 주저하지 마시기 바란다. 특히 오늘 공부하는 맹자는 성선설을 기초로 하여 군주들의 의무를 강조하였고, 군주가 그 의무를 다하지 않을 때 백성들의 저항은 당연한 권리라고 설파한 혁명적 사상가이다. 무더위 속에 토론회장에 나오신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공자님의 제자들이라는 찬사를 드리는 것으로 인사에 갈음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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