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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남한산성 숭렬전 제향 봉행

김일권 기자
2017.09.29·3분 읽기·조회 17

봉행 후 헌관과 제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행 전 박광운 숭렬전 참봉이 제관들에게 예제, 앙제, 청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초헌관이 헌작을 하고 있다.

 

종헌관이 헌작을 하고 있다.

 

아헌관이 헌작을 하고 있다.

 

허현무 장의(광주학연구 소장)가 집례를 보고 있다.

 

헌관들이 봉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관과 참례자들이 숭렬전 앞에 도열해 있다.

 

남한산성 숭렬전(참봉 박광운)은 지난 9월27일 오전 11시 경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소재 숭렬전에서 유병권 광주향교 전교, 이단우 현절사 도유사, 한낙교·안재홍 유도회장, 조억동 광주시장, 이문섭 광주시의회 의장, 박기준 문화원장 등 경기 지역 유림 100여 명과 숭렬전을 찾은 시민들이 참례한 가운데 제향을 엄숙하게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은 조억동 광주시장, 아헌관은 이문섭 광주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박기준 광주문화원 원장, 분헌관은 홍선표 원로 유림, 집례는 허면무 광주학연구소장, 대축은 김흥식 광주유도회 부회장, 찬의는 고영민 광주유도회 사무국장이 맡았다.

박광운 숭렬전 참봉은 인사말에서 "궂은 날씨 귀한 걸음 해 주셔서 감사하다. 국조오례의에 맞춰 예법, 절차 등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책을 준비 중이다. 유림문화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병권 광주향교 전교는 인사말에서 "유림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하시는 박광운 참봉님의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 준비하시는 귀한 책을 하루 빨리 받아 볼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준비하시느라 고생하며 봉사해 주신 박광운 참봉님과 유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숭렬전 제향을 통해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민족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숭렬전은 1464년(세조10) 충청도 서산에 백제 온조왕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창건됐다가 정유재란 때 불에 타서 1603년(선조36) 재건 후 남한산성으로 옮겨졌다. 그 후 1796년(정조19) 왕이 사액하자 수리하고 숭렬전으로 바꿨다. 1626년(인조24) 수어사로 남한산성의 수축에 힘쓰고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적과 싸우다가 전사한 이서 장군을 숭렬전 아래 건물 동재에 배향해 같은 날 향사하고 있다.

숭렬전은 박광운 참봉의 노력으로 예찬과 예법, 절차 등을 국조속오례의(國朝續五禮儀)에 맞춰 엄숙하게 봉행해 참석 제관 및 유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