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 공기 2574년 추기석전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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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관, 제집사, 참례객들이 비가 오는 와중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남향교(전교 장성년)는 지난 9월16일 대성전에서 공기 2574년 추기석전을 봉행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성선 공자를 비롯한 안자(晏子), 증자(曾子), 자사자(子思子), 맹자(孟子) 등 5성과 우리나라 18위 성현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학덕을 기리며 제를 올리는 유교적 의식으로 지난 1953년부터 음력 2월과 8월의 첫째 정일(丁日)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행해왔다.
이날 초헌관은 장성년 전교, 아헌관은 임형기 유도회장, 종헌관은 윤충현 원로, 동분헌관은 김상대 계곡면 지회장, 서분헌관은 박영규 마산면 지회장, 전사관은 김문재 사무국장, 집례는 윤인식 해남읍 대의원, 당하집례는 박을순 여성장의, 대축은 민일기 유도회 부회장, 알자는 성진균 금성사 문임, 찬인은 여종신 청년유도회 부회장, 봉향은 명채규 보존계장, 봉로는 한현 계유장의 회장, 봉작은 김진규 계유장의, 사세는 홍소영 계유장의 총무, 사준은 민영심 여성회장·김점하 여성장의가 참제했다.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이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 동·서 분헌관이 종향위에 분향을 하고 잔을 올리는 분헌례 등이 차례로 진행된 이번 추기석전은 장성년 전교의 주재 아래 향교 장의들이 도포와 유건 등 의복을 차려입고 제례준비와 제례에 직접 참여하여 선성과 명현들이 전하는 소중한 가치인 충·효·예 사상과 향교의 원래의 기능인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의식이 거행된 해남향교는 역사와 전통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교적 텃밭으로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맹자(孟子), 증자(曾子), 안자(晏子), 자사자(子思子) 등 23위 성현을 모시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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