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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 제6회 예향 공연으로 문화유산 주민과 공유

강갑회 기자
2023.09.24·3분 읽기·조회 9

 

 

손진근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장이 예향 공연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왕의 행렬이 진행되고 있다.

 


 

 

부채춤이 공연되고 있다.

 


 

 

지역 주민과 유림이 가을밤 언양향교 특설무대 예향공연을 즐기고 있다.

 


 

 

풍류를 즐기는 한량의 호탕한 영남춤 풍류가인이 공연되고 있다.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 판굿이 펼쳐지고 있다.

 


 

 

판굿이 흥미롭게 공연되고 있다.

 


 

 

제1회 예향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 입상자에 상장과 상품을 주고 있다.

 


 

‘가을밤 언양향교에서 펼치는 제6회 예향’ 공연이 9월23일 오후 6시 30분 언양향교 잔디 뜰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예향 공연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서범수 국회의원, 홍성우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정우식・이상우 울주군의회 의원, 손진근 유도회 언양지부장, 강준상 언양향교 전교, 유림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예술의 향기에 흠뻑 젖었다.

 

'예향' 공연은 울산시립무용단과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이하 언양지부)가 함께 진행하는 기획공연으로, 언양지부가 문화재청의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6년 연속으로 선정돼 향교 문화유산을 활용한 예술 공연이다.

 

최진영 국악인이 진행과 소리를 맡은 제6회 예향은 ‘왕의 행렬’로 막이 올랐다. 관악기와 타악기로 편성된 대취타에 맞추어 왕과 왕비, 화려한 궁중 복식을 입은 의물 행렬은 조명을 받으며 향교 홍살문에서 출발해 특설무대에 올랐다.

 

이어 궁중 무용인 춘앵무와 태평무를 재구성하여 태평성대와 평안을 기원하는 무악 ‘왕의 뜨락’이 품격있게 펼쳐졌다. 계속해서 국악인 최진영이 남도 민요인 밀양 아리랑과 진도 아리랑을 불렀다. 객석에서도 ‘아리 아리랑~’으로 호응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왔다.

 

틈새 없이 공연은 이어졌다. 판소리 ‘흥보가’, 이도령과 성춘향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사랑을 춤으로 표현한 ‘풍류가인’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청춘 남녀의 춤 동작, 거문고 독주 ‘출강’의 선율은 유서 깊은 문화유산 공간에서 공연되었을 때 상승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걸립패와 남사당패의 신명난 ‘판굿’ 한마당이었다. 농촌 지역의 연로한 관람객의 취향에는 열두 발 상모돌리기, 걸립패의 진법놀이, 소고놀이가 제격이었다. 관객 일부가 무대에 올라 공연자의 도움을 받아 가면서 즉석에서 판굿 놀이를 하는 화합의 향연이 됐다.

 

언양지부는 향교 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예향’ 외에 외국 근로자와 소외 계층 대상 전통문화 체험, 역사야 놀자, 유생 체험, 풍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예향 공연에 앞서 울주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1회 예향 스마트 폰 사진 공모전’ 입상 학생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명지초등학교 6학년 박조은 학생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