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향교, 새해맞이 동해 신묘 제례 봉행

헌관 및 제집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양향교(전교 최종학), 성균관유도회 양양군지부(회장 신병철)는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월1일 오전 6시 30분 동해의 용왕신에게 나라의 안녕과 풍농, 풍어를 기원하는 제례를 유림과 유관기관, 인근주민,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에 소재한 동해 신묘에서 거행했다.
초헌관 양양군 김진하 군수의 점시를 시작으로 강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봉행했다.
주요 제관인 3헌관은 초헌관 김진하 양양군수, 아헌관은 오세만 양양군의회 의장, 종헌관 최종학 양양향교 전교, 제집사는 집례 한덕복 양양향교 의전장의, 대축 김구래 강현면 지회장, 알자 노이준 장의, 찬인 김덕주 장의, 봉향 김연수 연락장의, 봉로 김근배 선전장의, 사준 이건남 양양군여성유도회장, 전사관 최돈균 양양향교 부전교 등 11명이 복무했다.
강원도 양양의 동해 신묘는 황해도 풍천의 서해 신묘, 전라남도 영암의 남해 신묘와 함께 고려 시대부터 바다의 용왕신에게 중사(中祀)의 예로서 새해에는 별제, 2월과 8월에는 상제를 지냈으며 이때 나라에서 제사에 사용할 향과 축문을 내려보내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고 전해 온다.
1995년부터 양력 1월1일 7시를 기해 해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제례를 봉행하고 있으며, 조선 시대부터는 바다가 없는 북쪽에도 강신을 모시는 제단을 설치했다고 하는데 이는 함경북도 경원의 두만강 신묘, 평안북도 의주의 압록강 신묘 등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신묘라고 일컬어진다.
양양의 동해 신묘는 고려 성종 10년에서 현종 19년 사이에 조성한 것으로 여러 차례 보수해 오다가 조선 순종 2년에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 정책으로 완전히 해체됐다. 1993년 양양군에서 정전(正殿)을 복원해 오늘에 이르렀으며, 현재 1985년 1월 17일 강원도 문화재자료 105호로 지정되어 양양군청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제례 봉행은 양양향교에서 매년 봉행하는 역사적인 제례 행사이다.(기사자료 및 사진 양양향교 이우형 사무국장 제공)

헌관 및 제집사가 서립해 있다.

양양향교 최돈균 부전교가 분정기를 낭독하고 있다.

초헌관 양양군 김진하 군수가 점시를 하고 있다.

초헌관이 헌작을 하고 있다.

대축 김구래 강현면 지회장이 독축을 하고 있다.

음복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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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집사가 재배(再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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