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향교, 유교문화 성지순례 중국 곡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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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자 알묘 후 대성전 앞 계단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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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묘 앞에서 예를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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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근 사무국장이 중국 방송사와 인터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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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묘 성곽에서 김상하 전교와 이번 탐방을 주관한 91회 장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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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문화박물관에서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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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에서 이번 탐방을 주관한 91회 장의들을 비롯한 탐방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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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회 김영준 장의의 선창으로 아시안컵 축구경기대회에 출전한 한국팀을 응원하고 있다.
삼척향교(전교 김상하)는 지난 1월18일부터 1월21일까지 3박4일에 걸쳐 91회 장의를 비롯한 유림, 지역민 등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교문화 성지순례의 일환으로 공부자 탄생지인 중국 산동성 곡부를 다녀왔다.
매년 현임 장의 졸업여행 겸 유교문화 성지순례로 방문했으나 코로나 19로 중단됐다가 91회 장의회(회장 김준석)가 현임 및 기(旣)졸업 장의, 일반인를 대상으로 탐방객을 모집해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다시 시작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과거에는 3~4월경으로 일정을 정했으나 금년은 91회 장의회가 여러 상황을 고려해 1월 중순경으로 일정을 계획했고, 지난 1월18일 새벽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청도에 도착했다.
첫째 날 일정으로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수도인 제남의 강태공 사당과 제나라 800년의 역사가 보관된 제국고성박물관 및 고차박물관 관람 후 태안으로 이동하였으며, 둘째 날 일정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산에 들러 공자님의 사당을 알현했으며, 오후에는 탐방 주목적지인 산동성 곡부현을 방문했다.
곡부에서 공자님을 모신 대성전 앞에서 유림들은 유복을 갈아입고 미리 준비해 온 제물을 차린 후 헌관 김상하 전교, 축관 91회 김원조 장의, 봉향 88회 정전모 장의, 봉로 87회 김창기 장의, 알자 91회 김기식 장의가 제집사 복무를 담당해 집례 89회 이은일 장의의 창홀을 시작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엄숙하고 정중하게 알묘를 봉행했다.
이때 한국에서 온 유림들이 유복으로 환복한 채 공부자 사당 앞에서 알묘를 봉행하자 공묘에 관광 온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고 제향 절차를 흥미있게 관람했으며, 한국에서 오신 몇몇 분이 큰 관심을 가지고 같이 읍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제향을 마치고 이승근 사무국장은 중국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겠으나 갑자기 등장한 방송국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①한국에서 어떻게 공부자 공묘에 와서 제향을 봉행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 및 사유 ②향후 계속적으로 공묘를 방문해 제향을 지낼 계획이 있는지와 많은 한국인들이 계속 중국에 와서 이런 제향을 하면 좋겠음 ③공묘를 많이 홍보해 달라는 부탁을 받음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승근 사무국장은 “삼척향교는 과거부터 매년 공부자의 공묘를 성지순례 탑방하고 있고, 최근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으며, 과거에는 유복만 입고 간단하게 절만 올렸는데 금년부터는 제물을 준비하고 축문을 읽는 등 보다 정성스럽게 봉행할 계획이다. 2024년에 삼척에서 전국유림지도자 대회가 개최되는데 중국 곡부 유교성지 순례탐방을 전국 향교와 서원에 알려 같이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한 현지 조선족 가이드는 전국 234개 향교, 500개 서원와 2024년도 전국유림지도자대회 등을 또박또박 정확하게 통역해서 주변의 사람으로부터 큰 칭송을 받기도 했다.
대성전 앞에서 준비해온 프랭카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허락되지 않아 공묘 입장 전 성곽에서 프랭카드를 펼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했고, 공묘 봉행 후 공자님과 공자 후손의 무덤인 공림을 방문해 배향한 후 공자 후손 마을인 공부를 관람했다. 공묘, 공림, 공부 관람시에도 유복을 계속 착용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음날 곡부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청도 관광 계획이었는데, 청도로 가는 도중 다른 차량의 접촉사고로 고속도로에서 많이 시간이 지체됐다.
이날 저녁에 아시안컵 축구경기가 저녁에 있다는 소식에 91회 장의회가 현지 가이드에게 저녁 식사 겸 축구 단체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는 장소 섭외를 부탁해 중국 양고기를 저녁식사로 하며 식당에서 준비한 대형 스크린 앞에서 향교 유림 24명이 대~한~민~국 구호와 박수를 치면서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의 승전을 열정적으로 응원한 아주 색다른 경험도 했다.
탐방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주관한 91회 장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91회 장의들은 앞으로도 향교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내용제공 이승근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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