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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안의향교, 음력 12월 망분향례 및 2024년 두 번째 신임장의 고유례 봉행

오흥녕
2024.01.26·3분 읽기·조회 13

 

 

안의향교지(誌)를 신임 장의 2인에게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경두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안의향교(전교 김경두)는 지난 1월25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30여 명의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음력 12월 망분향례 및 두 번째 신임장의 고유례를 봉행했다.

 

 

행사 시작 전 신임장의 2명에게 망지를 전달하고 상향읍례, 분향 및 신임장의 고유례, 장의 취임선서, 교지 전달, 전교 인사, 유도회 지부회장 인사, 원임전교 격려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안의 출신 신임 이필원 장의는 일찍이 대구에서 유학한 후 회사생활과 개인 사업을 하였고, 합천이씨 대구·경북 종친회 사무국장을 다년간 맡아 종중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지금부터 45년 전인 지난 1979년 7월 안의향교 중수를 위하여 당시 돈 8백만 원의 거금을 쾌척한 이종세 전 성균관 전의의 생질이다.

 

위천 출신 신임 정상준 장의는 지난 1986년 거창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일선 읍면 행정 및 군정 업무를 담당했으며 사회복지과장, 문화관광과장, 위천면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한 엘리트 공무원 출신이다.

 

김경두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분향을 맞이해 강추위가 계속되는 중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특히 신임장의 두 분의 안의향교 입문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두 분 모두 향교와 떨어질 수 없는 윗대 어른들의 인연이 있으며, 안의향교 창건시 참여한 18문중의 후손이라는 점을 항상 가슴에 새겨 향교 발전과 유교문화 전승에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용희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 회장은 “연초부터 훌륭한 분들이 장의로 많이 들어오시니 반갑고 기대된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참여하여 도와주셔야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추운 날씨에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조대형 원임전교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가 하고 있는 제례 절차가 모두 옳다고 주장할 수 없다. 그러나 각자 맡은 임무가 있으면 제자리에서 차례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임장의 고유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상견례를 겸하여 다례상을 준비해 신임장의들의 향교 입문 각오를 듣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내용제공 김경두 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