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청일사, 독락정 이흥의 선생 위패 봉안 고유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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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익열 부여군 유림회장(독락정이흥의선생청일사 추배추진위원장 겸 부여향교 전교)가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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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여 청일사(원장 이웅철)는 지난 3월4일 오전 11시 유사, 홍산향교 장의, 부여군 유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락정(獨樂亭) 이흥의(李興儀, 1409-1476)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는 고유제를 봉행했다.
이흥석 홍산향교 장의의 집례에 따라 거제 선언,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종제 순으로 진행된 이날 고유제의 초헌관은 류익열 부여군 유림회장(독락정이흥의선생청일사 추배추진위원장 겸 부여향교 전교), 아헌관은 김준수 홍산향교 유도회장, 종헌관은 이웅철 청일사 원장, 축사는 김현수 홍산향교 장의, 진설은 이길배 창렬사 원장, 봉향은 이궁철 서림이씨 종원, 사준은 이종필 서림이씨 종원, 봉작은 이승원 청일사 유사, 전작은 이윤구 청일사 유사, 알자는 박남규 청일사 유사, 직일은 이붕철 홍산향교 전교가 맡아 엄숙하고 경건하게 봉행했다.
고유제 후에는 이정구 홍산향교 총무장의의 사회로 기념식이 열려 경과 보고, 내빈 소개, 내빈 축사, 폐회 순으로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홍산 청일사는 1621년 매월당 김시습 선생, 오옹 김효종 선생을 배향하며 세워진 서원으로, 1704년 청일사로 사액을 받았으며, 이번에 독락정 이흥의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게 된 것이다.
독락정 이흥의 선생은 조선 세종 때 진사에 급제해 부여현감으로 재임하던 중 세조의 단종 폐위에 분연히 항거하여 벼슬을 버리고 부여로 낙향해 구룡 금양천 변에 자신의 호를 따라 독락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후학을 양성하며 매월당 김시습, 오옹 김효종과 교유하면서 여생을 보낸 '부여의 단종 3충신'이다.
부여군유림회는 지난 2023년 11월16일 독락정이흥의선생 청일사추배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배사업을 전개했는데, 부여군 유림의 공의와 충남 34개 향교 등 유림 단체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 위패를 봉안했다(내용제공 심우권 부여향교 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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