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충주향교, 공기 2575년 춘기석전 봉행
오흥녕
2024.03.16·2분 읽기·조회 18

초헌관 이찬재 전교가 성현들에게 예를 올리고 있다.

석전이 봉행되고 있다.

참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주향교(전교 이찬재)는 지난 3월14일 공기 2575년 춘기석전을 맞아 문묘에 모신 27위의 성현에게 경건하고 엄숙한 제례를 봉행했다.
초헌관 이찬재 전교, 아헌관 이정훈 교육장, 종헌관 최지환 장의가 각각 예제(醴齊), 앙제(盎齊), 청주(淸酒)를 헌작(獻酌)하고 4배를 올렸고, 행례(行禮)는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撤籩豆), 망예례(望瘞禮)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님을 10년간 지극정성으로 돌본 김명화(57세) 님에게 효부(孝婦)상이 주어졌고, 충주향교 사무원으로 입사해 25년간 근무한 김경애(50세) 총무부장에게 근속공로상을 수여하며 축하했다. 김 총무부장은 받은 격려금(25만원)을 전액 헌성함에 넣어 감동을 안겼다.
충주 지역 유림들이 자리를 가득 채워 성황을 이뤘으며, 충주성남초등학교 6학년 회장단 어린이 14명이 참석해 무형문화재 제85호인 석전대제를 견학하고 헌관 및 제집사와 기념사진도 촬영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임진왜란 때 충주향교가 전소되는 것을 보고 석천수와 조카 석감이 불길에 대성전에 있던 성현의 위패를 안고 나와 심항산 사찰에 보관한 두 분의 위패를 봉안한 호성사(護聖祠)에서도 제향을 봉행했다(내용제공 김경애 총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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