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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남원 충열사, 정유재란 427주년 제향 봉행

조남훈
2024.03.28·2분 읽기·조회 30

 

 

참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원 충열사(사장 조영진)는 지난 3월24일 남원향교 유림과 충신 26위 후손들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제 제향을 봉행했다.

 

 

제관 분방에는 초헌관 김시열(천거동), 아헌관 이문환(월락동), 종헌관 오용석(곡성군), 집례 양윤식, 축 이종규, 전사 양갑식, 진설 이병호, 찬인 태광섭, 봉향 이일엽, 봉로 최강민, 사준 공재권, 봉작 김용숙, 김영옥, 헌작 송희자, 전작 남숙자, 윤정옥, 직일 최경열 등이 분정됐다.

 

이선재 유림 진행으로 시작된 2부 행사는 내빈 소개, 충열사 사장 인사, 평의원 의결사항 보고로 이어졌다.

 

조영진 사장은 “각 지역에서 불원천리 와주신 충신 후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 인사 드린다. 정유재란 427주년을 맞아 국난 극복의 역사 현장에서 충혼들의 충절을 기리는 제향을 경진하고 엄숙히 봉행하게 되어 가슴 저미는 감회를 느낀다. 427년 전 조국이 왜적의 침략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초개같이 목숨을 바치신 26위 충혼들 앞에 이 나라에 살아 있는 모두의 이름으로 한없는 존경과 추모의 뜻을 올린다. 남원성이 함락되는 최후의 순간까지 마지막 생명을 바쳐 이 땅을 지키고자 하셨던 충혼들의 우국충절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 터전을 길이길이 지켜가야 한다. 이곳 충혼을 모신 충열사는 유림 선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후손들의 관심과 협조로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 구국의 성지로 지속적으로 가꾸고 보존해 나가야겠다. 오늘 경건하고 엄숙한 제향을 계기로 이 땅에 우리가 대를 이어 살아갈 수 있게 살신, 헌신한 충혼들 앞에 다시 한번 깊은 추모의 뜻을 바치면서 제향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서 항상 강녕하시길 축원드린다”라는 인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