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도곡서원, 갑진년 춘기 총회 개최
정규상 원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함양 도곡서원(원장 정규상 전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4월9일 수성당에서 정문상 함양향교 전교, 박찬택 성균관유도회 함양지회 회장, 유림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순대의 사회로 시작해 상읍례, 국민의례, 문묘향배, 원장 인사, 석장 추대, 구본근 석장인사, 제관 선정, 기타토의, 상읍례 순으로 진행했다.
4월21일 향사의 제관 선정은 초헌관에 양인호 함양군의원, 아헌관에 이재연 함양한시협회 회장, 종헌관에 이한규, 대축에 조창현, 집례 서영효, 학생 구본근이 선정되고 선정기는 조창현이 붓으로 적었다.
정규상 원장은 “원회에 참석하여 주신 유림분들 감사하다. 서원이 발전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 유림들께서는 더욱 도와주시길 바란다. 모두의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곡서원은 1701년(숙종 27) 지방유림의 공의로 조승숙(趙承肅)·정복주(鄭復周)·노숙동(盧叔仝)·노우명(盧友明)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해 위패를 모셨다.
그 뒤 노사예(盧士豫)와 정수민(鄭秀民)을 추가배향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9년(고종 6)에 훼철된 뒤 2001년에 다시 복원하였을 때 조선 후기 학자 정덕하를 추가 배향했다. 도곡서원은 구천서원과 더불어 조선시대 함양의 유력 문중의 인물들을 배향함으로써 문중 간의 연합을 도모한 서원이라는 특징이 있다.
구본근 석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조창현 대축이 선정기를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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