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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석전예찬 죽순염장 행례 진행

김두호 기자
2024.04.24·2분 읽기·조회 15

 

 

죽순염장을 위해 채취한 죽순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방호 전교와 정종영 유도회장을 모셔 성인수 의전수석장의가 죽순의 충실함을 살펴보고 있다.

 


 

 

죽순행례에 앞서 대성전에 예를 올리고 있다.

 


 

 

전교와 유도회장에게 예를 드리고 있다.

 


 

 

행례에 앞서 전교와 유도회장이 훈시하고 있다.

 


 

 

왕금자 여성회장이 죽순염장을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지난 4월22일 오후 2시 명륜당 서편 뜰에 채취한 죽순을 선별해 충실한 죽순만을 골라 전교에게 재가를 받고, 명륜당 대청마루에 정주소(鼎廚所)를 차려 금년 추기석전, 명년 을사년 춘기석전에 순저(筍菹)로 오성위 제상에 올리며 공부자 기신일과 탄강일, 작헌례, 지방에서 행하는 고유의례, 문화제 등에서 두(豆)에 올리는 예찬으로 사용하기 위해 죽순염장 행례를 진행했다.

 

 

행례에는 이방호 전교와 정종영 유도회장을 상석에 모시고, 김두호 사무국장의 집전으로 성인수 의전수석장의, 김진환 재무수석장의, 왕금자 여성수석장의, 정철우 장의, 성연호 감사가 찬자(贊者)로 행례에 참례했으며, 왕금자 여성수석장의가 죽순 염장을 한 후 이방호 전교의 재가로 마무리됐다.

 

죽순염장을 하지 못한 때에는 순저위(筍菹位)에 도라지를 대용품으로 올리기도 하는데, 진설홀기에 따르면 순저의 위차는 우팔두제삼행토해제전순저차지어해차지(右八豆第三行兎醢在前筍菹次之魚醢次之)로 되어 있다.

 

기장문묘 경계 담장 밖에 있는 기장향교 소유 산에 자생하는 맹종죽 군락지에서 죽순을 채취해 염장을 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시에는 성인수 의전수석장의 소유의 임야 맹종죽 군락지에서 충실한 죽순을 채취해 염장을 한다.

 

한편 죽순의 염장 상태를 양호하게 하기 위해 생죽순 염장과 삶은 죽순을 염장하며 물속에 채워 냉동 보관하며 물기가 없는 통에 닮아 냉동하기도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물기가 없는 항아리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소금과 죽순을 2:1 정도로 배합해 보관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