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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언양향교, 향교 경내에 어린이들의 경전 암송 소리 가득

<span style="color:#FF0000;">언양향교 제2회 유학경연대회 개최</span>

강갑회 기자
2024.05.11·3분 읽기·조회 74

 

 

강준상 전교가 제2회 유학경연대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원상을 수상한 류호운 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두진(왼쪽 첫 번째), 전아현(오른쪽 첫 번째) 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양하윤(왼쪽 첫 번째), 김도연(오른쪽 첫 번째)학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상 학생과 학부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회 참가 학생과 학부모, 향교 관계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언양향교(전교 강준상)는 5월11일 오전 10시 유림회관 강당에서 울산광역시 관내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초·중학생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유학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학경연대회에는 강준상 전교, 김차호 울산광역시향교재단 이사장, 손진근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장, 지역 유림, 참가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들이 배우고 익힌 유학 관련 책의 내용을 암송하거나 성독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격려했다.

 

이번 유학경연대회는 사자소학, 명심보감, 격몽요결, 동몽선습, 천자문 중에서 발표자가 선택한 내용을 2분 내외로 성독하거나 암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향교에서 지정한 책 중에서 학생들은 사자소학을 가장 많이 선택해 발표했다. 

 

추첨에 의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발표자는 발표장에 나아가 발표를 했는데, 아주 의젓한 모습으로 암송하는 학생이 대부분이었으나, 일부 학생은 약간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이 성독하거나 암송하는 소리가 은은하게 또는 낭랑하게 향교 경내를 채웠다. 마치 조선 시대의 향교의 교생이 명륜당에서 일일 학습하는 모습과 흡사했다.

 

이날 유학경연대회의 장원은 류호운(구영중 2학년), 최우수상은 전아현(언양초 5학년)과 김두진(언양초 5학년), 우수상은 김도연(야음초 1학년)과 양하윤(영화초 5학년)학생이 수상했다. 수상 학생 외의 참가자를 격려하고, 유학 혹은 한문 공부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차원에서 장려상을 시상했다.

 

번외로 열린 ○ × 퀴즈 대회에서는 유학과 향교 관련 상식을 겨뤄 최종 3명에게 부상이 주어졌다. 대회를 모두 마친 학생과 학부모는 언양향교가 제공한 자장면 점심을 먹었다.

 

이번 대회에서 장원을 한 류호운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중국어 공부를 시작했고, 3학년부터는 한문 공부했다고 한다. 이번에 발표한 ‘사자소학은’ 지난해 12월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류호운 학생은 “이번 언양향교의 유학경연대회 수상을 계기로 한문과 경전을 깊게 공부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본 행사가 열리기 전 식전 행사로 무형문화재 제5호 가곡이수자 김태해 명인의 ‘시조창’과 언양향교 사서 성독반의 ‘대학’ 경전 낭송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