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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사)이회서당, 밀양지역 유적답사 실시

이도생 기자
2024.05.20·3분 읽기·조회 29

 

 

예림서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상관 선생의 기념비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암서당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사)이회서당(이사장 임치군)은 지난 5월17일 밀양지역에 대한 유적답사를 실시했다.

 

 

허현 내임은 인사에서 "밀양은 선비의 고장이다. 옛 선비들이 애국애족의 자취를 남긴 밀양에서 많은 기운을 받고, 배워 가도록 하자"고 했다.

 

옛 선비들의 문사를 논한 곳이었던 영남루는 1365년 김주 군수가 세우고, 뒤에 안질 부사와 강경숙 부사가 중수했는데 아름답기가 비길 데가 없었다. 기문을 한 선비들을 보면 김주, 신숙주, 성원도, 임춘, 이숭인, 이인복, 권근, 하륜, 유광, 이원, 도원홍, 김계창, 신부, 김종직, 일본인 용장, 이윤, 유순정 등 많은 이들의 자취를 볼 수 있었다.

 

예림서원은 김종직 선생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밀양부사 이경우가 세웠는데, 점필재 문집이 보관된 곳으로 사액서원이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이다.

 

위양지 완재정은 안동권씨 학산 권삼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의 성금으로 세웠는데, 이팝나무가 유명하며, 하늘인지 못인지 모르게 잔잔한 못에 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날은 여러 물자라가 못 가운데 올라 휴식하고 있었다.

 

자암서당은 구한말 소눌 노상직이 경술국치 후 1913년 돌아와 후진양성을 위해 세운 학교식 서당으로 1등은 한 명밖에 없고, 효자는 집집마다 나올 수 있기에 서당에서 배운 효를 실천할 수 있다는 자존감이 높았다. 그의 목판문집 가운데 2,113장(경상남도 유형문화재)은 밀양시립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이상관 선생이 태어난 부북면 퇴로리를 답사하여 선생의 독립운동에 대한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선생은 2008년에 국가로부터 애국장에 추서됐다.

 

마지막으로 표충사로 향했는데, 사명존자전은 문이 닫혀 밖에서 경배했다. 불교와 유교가 한 울타리 안에서 같이 있는 유일한 곳이 표충사이다. 초파일이 지난 지 얼마지 않아 연등이 그대로인데, 흐르는 계곡물은 소리 내며 쉼 없이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