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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설봉서원, 경북 안동·영주 지역 유적지 탐방

오흥녕
2024.05.27·3분 읽기·조회 18

 

 

안동 도산서원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주 소수서원에서 참여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안동 하회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설봉서원(이사장 최석홍)은 지난 5월23일 최석홍 이사장, 교수, 교육생, 사무국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안동시, 영주시 일대의 유적지인 도산서원, 소수서원, 하회마을 등을 탐방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도산서원은 사적 제170호로 1574년(선조7) 지방 유림의 발의로 도산서당의 뒤편에 창건해 퇴계 이황 선생의 위패를 모셨다. 1575년 선조 임금로부터 한석봉(韓石峰)이 쓴 ‘도산(陶山)’이라는 사액을 받았으며, 영남유림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오는 가운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시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였다.

 

소수서원은 사적 제55호로 세종대에 설립됐다는 기록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고 최초로 국학의 제도를 본떠 선현을 제사 지내고 유생들을 교육한 서원으로 알려져 있다.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풍기지방의 교화를 위해 지역 출신의 유학자인 안향(安珦) 선생을 배향하는 사묘를 설립했다가 1543년(중종 38)에 유생교육을 겸비한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이 시초이며, 1544년에 안축(安軸)과 안보(安補) 선생을 추가배향했다.

 

도산서원과 소수서원은 지난 2019년 7월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16~17세기에 건립된 다른 8개 서원과 함께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된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14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하회마을은 민속적 전통과 건축물을 잘 보존한 풍산 류씨(柳氏)의 집성촌으로 1984년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되고, 2010년 경북 양동마을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등재 결의안을 통해 이들 마을의 주거 건축물과 정자, 서원 등의 전통 건축물, 그리고 전통적 주거 문화가 조선 시대의 사회 구조와 독특한 유교적 양반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회마을은 오랜 세월 동안 같은 성씨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독특한 문화를 이어 온 독특한 곳으로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이고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독특한 지형을 갖고 있으며, ‘하회(河回)’라는 이름도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흐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풍수지리학적으로 길지라고 전한다.

 

 

 

 

설봉서원 선현유적지 답사는 일반인 교육 16개 반의 수강생들 중 신청자에 한하여 타 지역의 문화 탐방 및 유덕의 숨결을 느끼면서 학업의 정진과 수강생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내용제공 문영남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