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 1박2일 온가족이 참여하는 전통문화체험 캠프 개최

신현권 전교가 폐회식에서 효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천향교(전교 신현권)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1박2일(5월25일-5월26일) 전통문화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 캠프는 국가유산청 지원 2024년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연 3회 실시된다.
이번 1회 차 행사에는 인천, 진주, 사천 등지에서 7가족 24명이 참여했다.
오후 2시 시작된 개회식 인사말에서 김형규 인성교육원장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앞장서는 사천향교의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한 후 온 가족이 함께 협동으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면서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고, 향교의 동재·서재에서 가족 단위로 숙박을 함으로써 가족사랑을 직접 느껴보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다.
이어 일정 안내가 있은 뒤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체험하는 내용은 6종류로 한 과정이 끝나면 다음 과정으로 옮겨가는 추적활동 프로그램 형식으로 운영됐다. 먼저 가족 팀별 깃발을 만들면서 팀웍을 다진 후 첫번째 포인터에서 논어의 내용과 유교의 기본이념을 공자 행교상을 중심으로 과제를 해결하고 통과한 가족은 지시문에 따라 이동하면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다음 포인터는 풍화루에서 다식 만들기로 조상들의 음식을 대하는 소중한 마음을 공부했고, 명륜당에서는 사자소학을 익히고 암송하면서 훈장 역할놀이를 통하여 사제간의 관계를 체험했다.
대성전에서는 전통예절에 따라 참배하고 여러 선현들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 마지막 단계인 투호를 한 후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면서 부모님께 편지쓰기와 ‘사랑으로’라는 노래를 배웠다.
어둠이 내리는 8시부터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촛불의식에서는 가족대표가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불을 차례로 받아 가족에게 전달하면서 가족간의 사랑을 느꼈으며 참여한 모두가 중앙에 더 큰 사랑의 촛불을 만든 후 큰 사랑 속에서 타오르는 작은 나의 촛불처럼 스스로를 태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어 가족장기 자랑에서는 가족과 사랑을 나누고 모두 함께 어울리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진 후 부모님께 보낸 편지 낭송에서는 불효에 대한 후회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늦었지만 효도를 다짐하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2일차에는 기상과 함께 수양공원을 산책한 후 식사시간에는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어진 죽궁(향사례), 승마체험을 통하여 옛날 선비들의 견위수명(見危授命)의 정신을 배우고 마지막 과정으로 자연을 품은 천연비누, 디퓨즈 만들기로 전 과정을 마무리했다.
활동과정 중 문화체험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 5시에 출발한 인천에서 온 한 학부모는 “다른 향교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면 전통놀이 중심으로 운영되는 반면에 사천향교에서는 직접 유림에서 나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옛날 전통문화를 설명해 이해하기 쉬웠고, 다양한 체험은 물론 대성전에도 참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정말 고맙고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폐회식에서 신현권 전교는 효와 관련한 시 공자가어 치사편의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 : 나무는 고요히 하여도 바람은 멈추지 않고 자식은 부모님을 봉양하려하나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시를 인용하면서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를 다하자”고 말했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1박2일 전통문화체험 캠프는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보람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개회식 전 전통예절 인사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과제1을 해결하고 지도자에게 해결한 내용을 설명하고 았다.

명륜당에서 사자소학을 익히고 있다

풍화루에서 다식만들기를 하고 있다.

대성전에서 봉심을 한 후 공자 및 선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촛불의식에서 전교로부터 '인의예지'의 불을 전달받고 있다

큰사랑의 촛불에서 빛나는 나의 촛불을 보면서 가족사랑을 다짐하고 있다.

천연비누를 만들기 위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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