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향교, 제2회 광주고을 향시(鄕試) 재현

광주향교 최흥열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수열 광주유학대학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광주남구 김병내 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광주유학대학 기세규 교수가 사회를 보고 있다.

한시부분의 장원은 김만원 유림이 차지했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광주향교(전교 최흥열)는 6월28일 오후 2시 광주향교 유림회관 2층에서 각지에서 온 유림 70여 명과 유학대학 재학 중인 1,2학년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고을 향시'를 성대히 개최했다.
광주향교와 광주남구청에서 주최, 광주유학대학과 광주매일신문이 주관, 광주향교재단이 후원했다.
기세규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개회▶국민의례▶문묘향배▶광주향교전교 인사말▶축사(오수열 유학대학장)▶과시▶심사▶발표▶시상▶기념촬영▶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향시부분에서는 시관으로는 필암서원 노강 박래호(선비학당학장), 남강 김영신, 춘계 유안중 이 맡았다. 한시부분의 장원은 김만원(상금 30만원)이 수상했다.
국가경영방략에서 시관은 광주유학대학장 오수열 교수, 유미정 유학대학 교수가 맡았다. 장원으로는 노영이 유학대학 1학년(상금 30만원)이 수상했다.
광주향교 최흥열 전교는 인사말에서 "삼라만상이 생동하는 신록의 계절에 제2회 과거시험 재현 행사를 실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과거시험이란 고대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시험을 통해 합격자를 국가나 지방관리로 등용하는 제도로서 많은 인재들이 이루지 못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하여 학구열을 증폭하는 기폭제의 일환이기도 하다. 따라서 오늘 실시하는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조선시대 실시하였던 과거시험의 전반적인 재현이라기보다는 그 일부를 재현하거나 현대적 방안으로서의 재현하는 행사이다. 선현들의 기풍을 본받고 후진들에게는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교육적 자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평소에 연마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자기 표현의 장으로서 실현되기도 할 것이다. 오늘 이 행사는 광주향교와 남구청이 주최하고 광주유학대학과 광주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뿐만 아니라 응시생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고선위원들의 노고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그리고 오늘 과거시험에 응시하시는 선비님들은 평소에 쌓은 실력을 십분 발휘하시어 좋은 성적으로 전원 장원급제하시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수열 광주유학학대학장은 인사말에서 "녹음이 싱그러운 초하(初夏)의 계절에 유서 깊은 광주향교에서 우리의 대표적 전통문화 가운데 하나인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작년에 이어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일찍이 중국에서 시작된 과거시험은 훌륭한 인재를 선발하여 이들로 하여금 국정에 참여하여 좋은 정치를 펴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오늘 우리가 이곳에서 재현하는 '과거'는 이 지역의 인재를 뽑는 것으로 조선시대 같으면 여기에서 급제하면 진사(進仕)와 생원(生員)이 되어 지역의 지도층으로 자리매김되었다. 비록 과거제도가 구시대의 유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과거의 뿌리인 유학의 정신은 지금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화이자 전통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지 않는 지역에 무슨 자존감이 남아 있을 수 있겠는가? 그동안의 지역차별로 타 지역에 비해 경제발전이 많이 뒤진 상황에서 광주가 첨단산업 발전에 진력하면서도 오늘처럼 전통문화의 계승에도 관심을 갖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이 행사가 발전적으로 지속되기를 축원하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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