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해남향교, 서예 학습에 매진
손은수 기자
2024.08.24·2분 읽기·조회 58
해남향교에서는 매주 목요일 명륜당에서 매년 입춘일 외산문에 춘첩자(春帖子)를 쓴 고암 최용규 선생(고암 서예원장/정규 국전작가)이 유림을 대상으로 붓을 든다.
현재 30여 명의 유림들이 고암 선생의 제자로 입문 서예에 깊이 빠져들고 있다.
수강생 대부분이 지금은 '대가'의 반열에 올라선 실력으로 일필휘지의 작품이 자랑할 만하다. 향교 충효관 벽면에 이들 유림들의 작품이 즐비하게 전시돼 있어 보는 이 마다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사자성어, 고사성어도 함께 공부하며 진정한 유림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암 선생은 “불가피 한자를 사용하는 우리들에게, 특히 유림들에게는 한문 공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에 이르러 허사(虛辭)가 꼭 필요한 중국식 한자와 달리 허사가 없어도 되는 구두점(句讀點)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 한자의 표기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아직도 한문을 완전히 아는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임형기 전교는 “유림들이 서예와 한문을 배우는 것은 교육기관으로서 향교가 해야할 당연한 프로그램으로 나아가 젊은 유림들의 동참을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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