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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공기 2575년 추기석전 봉행

김두호 기자
2024.09.12·4분 읽기·조회 16

 

 

진설을 위해 제물을 실은 가마가 대성전에 오르고 있다.

 

 


 

 

 

이방호 전교가 파정을 하고 있다.

 


 

 

이방호 전교가 정태우 유림에게  망기를 전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가 인사를 하고 있다.

 


 

 

박종철 부산광역시 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명륜당 강학마당에서 제관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강평회에서 이방호 전교가 인사를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지난 9월10일 오전 10시 공부자탄강 2575주년 기념 추기석전을 봉행했다.

 

이상고온의 열기 속에 공부자의 탄강일 역시 참례한 제관과 유림, 기관단체장들도 더위를 감내해야 했는데, 아침 7시 진설례를 하며 준비된 예찬이 예를 그르치지 않도록 정성을 다했다.

 

기장향교의 석전은 수개월 전부터 예찬 만들기를 시작으로 초선(抄選, 분정)을 해 제집사자를 선정하며, 석전 전일 희생(犠牲)이 충실한가를 살펴보는 감생례, 석전 당일 진설례와 파정(爬定)을 해 헌관과 집사자를 확정해 석전 봉행에 이른다.

 

오전 10시 정각 김두호 국장의 창(唱)으로 사고(司鼓)가 시보격고를 하며 시각이 되었음을 알리고 제집사자들을 도열하게 하여 전일 명륜당 대청마루 중문에 재숙(齋宿)한 향궤를 봉향이 받들어 전교에게 황보(黃褓)에 싼 향의 재가를 받고 석전이 시작됐다.

 

이날 파정에서 초헌관 정태우, 아헌관 김도홍, 종헌관 김지태, 분헌관 김수만·김영수, 감찰 김두호, 진설 이인규, 집례 김봉구, 대축 공재환, 알자 성연호, 찬창 김성조, 봉향·장생령 이제호, 봉향 김원답, 봉로 김윤홍·김장업, 사준 정철우·장운규, 사준·봉작 김진환, 사촉 손진용·문동조·구본명, 찬인 성인수, 장찬 송주형, 학생 오하수·오재형·정인호·안성옥, 척기 왕금자, 사세 권순이·김성원, 사고 김병복, 재임 양재생, 서역 담당 정진실 유림 등 역대 유도회 지부 원임회장, 역대 초헌관 등 역대로 주요 직책을 맡은 유림지도자와 장의들이 재생으로 분정 받아 공부자의 유업을 기렸다.

 

정종복 기장군수, 박종철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황구 기장학연구소장, 김혜원 기장군 문화체육과장, 허재혁 팀장, 김희진 주무관, 지역 주민, 향사문중 유사 등이 참석해 기장 지방의 문화유산인 기장향교 석전을 지켜봤다.

 

특히 바쁜 국정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한 정동만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기장향교의 석전이 원활하게 봉행되기를 바랐으며 문화유산의 수호와 전승, 계승에 기여하고 있는 이방호 전교, 정종영 유도회장을 비롯한 유림들을 격려했다.

 

매우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봉행에 다소 불편함도 없지 않았으나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으며 신목동·김창윤 원로, 박재철 성균관유도회 기장지부 일광지회장, 정상록 철마지회장, 김세영 원남지회장, 정문영·오은석 원임지회장 등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시종 자리를 지키며 기장유림의 자존감을 살렸다.

 

석전을 앞두고 김두호 국장의 수차례에 걸친 석전교육과 성인수 의전수석장의의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석전의 중요성과 실제 이의(肄儀)를 익혔으며 산재와 치재의 재계를 통해서는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해 석전에 임하는 정신을 밝게 했다.

 

봉행 후 유림회관에서 가진 강평회에서 이방호 전교는 “공부자의 유업을 기리고 인류의 스승이신 공부자에 대한 예를 정성을 다해 모신 여러분을 칭찬한다. 유교문화의 전승과 계승에 유림이라면 당연시해야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무더운 날씨임에도 최고의 예를 다한 여러분을 존경한다”며 제관들을 격려하고, “김두호 국장을 도와 제물준비와 석전 봉행 장소 준비에 갖은 수고를 다한 성인수 의전수석, 왕금자 여성수석장의를 비롯한 장의 한 분 한 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성군관유도회 기장지부 각 읍·면지회, 모성계 회장님과 총무, 여성유림들의 봉사에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석전에 참례한 여러분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