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 풍화루 음악회에 가을을 담다

소리샘 회원이 풍화루 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사천향교(전교 신현권)는 2024년 9월22일(일) 오후 2시부터 사천향교 일원에서 ‘2024 사천향교 풍화루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공자님의 인(仁)을 바탕으로 계승되어 온 전통문화와 다원화된 현대사회의 가치관을 어우르고, 지역주민의 향교에 대한 이해를 드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돼 왔다.
전날인 21일(토)에 개최하려고 했으나 폭우가 예상되어 있어 22일(일)에 행사를 치렀다.
이번 행사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사천향교 일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체험행사를 펼쳤다. 승마장과 죽국장에서 유·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육기예(六技藝)체험을 통해 선비정신을 배우는 승마 체험과 활쏘기 체험을 갖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향교 예복 및 전통 의상 체험, 전통차 및 떡 시식, 천연염색을 통해 푸른 가을하늘 표현하기, 캔들 만들기 체험, 풍선을 이용한 다양한 사물 만들기 체험, 전통의상 체험 사진을 활용한 머그 프레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향교가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했다.
2부 행사는 오후 7시부터 풍화루 앞뜰에서 사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화루 음악회 공연 행사를 가졌는데, 금년 유례없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가을밤의 정취에 젖어 들게 했다.
먼저 인성교육원장(김형규)의 대북 타고를 시작으로 하모니카 연주(유림 구용효외 4인), 시조창(사천시 시조협회 회원 20명), 색소폰합주(소리샘 회원 12명)가 이어졌고, 이 식전 행사를 통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소리의 향연을 즐겼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사천향교 유림의 원로님과 함께 사천시장(박동식), 사천시의회 의장(김규헌), 경상남도의회 의원(임철규)을 비롯한 사천시의회 의원, 유관 기관장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사가 됐다.
신현권 사천향교 전교는 인사말에서 풍화루 음악회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음악회가 되도록 하였으며 이는 사천향교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논어 ‘흥어시 입어례 성어악(興於詩 立於禮 成於樂)’을 인용해 학문의 완성은 악(樂)임을 설명하며 본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600주년이 지나는 사천향교는 사천시의 대표적인 유산이며 유교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였고,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은 풍화루 음악회가 전통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감동을 시민에게 전해줄 것이라고 했다.
개회식 후 이어진 음악회는 전날 폭우가 쏟아진 후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상쾌한 마음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해금 공연, 노래 공연, 클래식 기타 연주, 가수 공연, 아코디언 연주, 밴드 공연 등 어느 공연 하나 환호성을 받지 않는 공연이 없었으며, 박동식 사천시장은 끝날 때까지 자리를 같이해 주어 박수를 받았다.
매년 개최되는 풍화루 음악회는 사천 시민과 공유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울릴 수 있는 유교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무신사,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 카드뉴스 논란 확산 [유교경영리포트]](/uploads/4/legacy/photos/20260521/art_17791935224319_134c6c.jpg)

![[단독] 구리시장 경선판 흔드는 ‘유령 여론조사’... 언론사 명의 빌린 ‘불법 대리 조사’ 의혹 포착](/uploads/4/legacy/photos/editor/2604/20260417081433_gxgnwrel.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