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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 ‘예향’ 공연으로 가을밤 예술의 향기에 흠뻑 젖어

강갑회 기자
2024.09.28·3분 읽기·조회 17

 

언양향교 특설무대에서 춘앵전이 공연되고 있다.

 


 

 

'비나리'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신뱃노래'가 공연되고 있다.

 


 

 

손진근 성균유도회 언양지부 회장이 예향 공연에 앞서 인사말하고 있다.

 


 

 

전순희 언양지부 사무국장(왼쪽)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가을밤 언양향교 경내 특설 무대에서 ‘제7회 예향’ 공연이 9월28일 오후 6시 30분 열려 관객은 가을밤 예술의 향기에 흠뻑 젖어 들었고, 울산시립무용단 국악연주단의 반주 음악 선율은 국가 유산인 향교 기와 지붕을 넘어 하늘로 올랐다. 

 

이날 예향 공연에는 손진근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 회장, 강준상 언양향교 전교, 정우식 울주군의회 부의장, 김영철 · 이상우 울주군의회 의원, 홍성우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임명희 언양읍장, 배인기 삼남읍장, 최갑락 상북농협 조합장, 언양향교 장의와 유도회 회원 등 지역 유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예술의 향기를 즐겼다. 

 

특히 간식을 챙겨서 어린아이와 함께 전 가족이 공연을 즐기는 알뜰하고 적극적인 관객도 있었다.

 

'예향'은 울산시립무용단의 기획공연으로서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이하 언양지부)가 국가유산청의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 사업 중에서 ‘향교 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7년 연속으로 선정돼 향교 문화 유산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예술 공연이다.

 

박상욱 울산시립무용단 국악연주단 악장이 진행한 제7회 예향은 ‘춘앵무’로 막이 올랐다.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 앵삼에 화관을 쓰고 춤추며 버드나무 가지 위를 상징하는 화문석 안에서 천천히 우아한 춤이 이어지니 관객의 눈과 귀는 무대에 고정됐다. 

 

이어 무대에서 ‘비나리’가 공연되자 분위기는 바뀌었다. ‘신뱃노래’, ‘한영숙류 태평무’, ‘한량무’, ‘민요 연곡’, 전통 연희 재주꾼들이 막대 위에 쳇바퀴를 올려서 돌리며 아슬아슬하게 재주를 펼치는 ‘버나놀이’를 끝으로 공연은 마무리됐다. 읍·면 지역의 연로한 관람객은 ‘민요 연곡’과 ‘버나놀이’에서 더 큰 반응이 나왔다.

 

언양지부는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사업 ‘향교 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 실행에서 ‘예향’ 외에 ‘세시 풍속과 함께하는 선비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대상 슬기로운 유생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예향 공연에 앞서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 전순희 사무국장에게 지역문화발전 공로 울산광역시장 표창장이 전달됐다. 

 

이어 울주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2회 예향 스마트 폰 사진 공모전’ 입상 학생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울산 학춤을 촬영한 호연초등학교 6학년 이도현 학생이 영예의 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