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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공기 2575년 공부자 탄강 기념 작헌례 봉행 

김두호 기자
2024.09.30·4분 읽기·조회 24

 

왕금자 진설에게 이방호 전교가 망기 전수를 하고 있다.

 


 

 

명륜당 대청마루에서 백록동학규와 논어를 봉독하고 있다.

 


 

 

작헌례를 봉행하기 위해 입정해 있다.

 


 

 

노경구 사고가 시간이 되었음을 알리는 격고를 하고 있다.

 


 

 

향궤를 모신 정철우 봉향과 집사자들이 제향마당으로 향하고 있다.

 


 

 

이방호 초헌관이 관수세수를 하고 있다.

 


 

 

이방호 초헌관이 작헌을 하고 있다.

 


 

 

김성조 대축이 축문을 봉독하고 있다.

 


 

 

대성전을 등지고 하던 기념촬영을 명륜당 강학마당에서 하며 예를 지키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방호 전교가 강평회를 주관하고 잇다.

 


 

 

정종영 유도회장이 강평에서 망기설명과 인사를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지난 9월28일 오전 10시 향교 경내에서 공기 2575년 공부자 (Confucius) 탄강 기념식을 열고 경전 봉독과 작헌례를 봉행했다. 행례 전 경전 봉독은 백록동 학규와 논어 학이편 1장에서 6장까지 선독(選讀)해 음독하며 공부자의 유업을 기리고 탄강을 축하했다.

 

작헌례 전 명륜당 대청마루에서 준비된 유인물을 들고 백록동학규와 논어를 읽으며 공부자 탄강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행례는 진설▶전폐례▶작헌▶독축▶음복▶망예 순 등으로 봉행했다.

 

김두호 국장의 지도로 이뤄진 경전 봉독은 먼저 백록동학규를 읽었으며 백록동학규는 기장향교 충효(선비)교실 교육과 각종 의례시에는 반드시 봉독하는 만큼 모두가 익숙하게 봉독했다. 향교를 출입하는 유림이라면 논어 명구 한 줄 정도는 읽고 암송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목표 아래 논어 학이편을 봉독하게 됐다.

 

작헌례의 예찬은 보도(쌀), 보량(조)과 4변(황율, 건조, 진자, 녹포), 4두(근저, 구저, 청저, 어해), 폐백, 시성, 청주를 올려 봉행했다. 태학지와 국조오례의에는 작헌례의 예찬은 1변 1두 또는 2변 2두이나 이날 기장향교에서는 4변 4두로 진설해 예의 근간을 지키려 노력했다.

 

풍화루와 명륜당 동상방 출입문에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했으며, 명륜당 동편 기둥에는 논어 학이편 일부를 걸개 현수막으로 만들어 게첨해 참례하는 유림과 근래 들어 자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통역을 통해 번역)과 국내 방문객 대상으로 논어 한 줄이라도 읽게 할 요량으로 제작해 붙였다.

 

작헌례는 명륜당 강학마당 동편에 시보를 알리는 북을 설치해 시각을 알렸으며, 전날 밤 명륜당 대청마루에 봉안해 재숙(齋宿)한 향궤를 모셔 북소리에 맞춰 행례를 시작했다.

 

제관은 초헌관 이방호 전교, 감찰 정종영 유도회장, 진설 왕금자 여성수석장의, 집례 성인수 의전수석장의, 대축 김성조 교화수석장의, 알자 성연호 감사, 봉향 정철우 장의, 봉로 김윤홍 장의, 사준 문동조 총무수석장의, 사촉 김창식 원임장의·김민재 원임감사, 사세 김성원 장의· 진봉애 여성유림, 장생령 손진용 장의, 사고 노경구 연락수석장의 등의 제관이 봉공했으며 김세영 유도회 원남지회 회장이 참례했다. 재임을 맡은 김두호 국장이 행례 전반에 대해 지도하고 준비했으며, 이른 아침 김두호 국장을 도와 성인수 의전수석장의와 왕금자 여성수석장의가 진설을 해 의례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행례 후 유림회관(당호 집인관)에서 강평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이방호 전교와 정종영 유도회장은 “유림제위의 격려와 지지로 기장향교는 기장정신의 근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류의 스승이신 공부자께 절을 올리는 것은 누구나가 다 할 수 있고, 우리 모두가 다 환영해야 할 예(禮)다. 전통과 멋이 살아 있는 우리 기장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 오늘 공부자 탄강 기념식에 참례하신 모든 분들의 평안하심을 바란다”고 유림들을 격려하며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