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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평창향교, 성황제(城隍祭) 및 충의제(忠義祭) 봉행

제47회 노산문화제와 제42회 군민의 날 행사

전남표 기자
2024.10.07·5분 읽기·조회 21

 

 

 초헌관 평창군 심재국 군수가 점시를 하고 있다.

 


 

 

 

 헌관, 제집사 및 참례자가 서립해 있다.

 


 

 

 

 초헌관이 부복하고 있다.

 


 

 

 

 아헌관이 헌작을 하고 있다.

 


 

 

 

 축문을 불사르는 망예례를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향교(전교 박병승)는 10월6일 평창군민의 날인 노산문화제의 시작으로 평창읍 노산에 있는 임진 노성 전적비 앞에서 성황제(城隍祭) 및 충의제(忠義祭)를 봉행했다.

 

이날 성황제(城隍祭) 및 충의제(忠義祭) 봉행에는 평창군 심재국 군수, 평창군의회 남진삼 의장, 의원, 평창경찰서 신성훈 서장, 농협 평창군지부 김태윤 지부장, 노산문화제위원회 박종욱 위원장, 평창향교 박병승 전교, 성균관유도회 평창군지부 황승욱 회장, 원로 유림, 장의, 군민 등 1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제례 봉행은 성황제(城隍祭)를 시작으로 충의제(忠義祭) 순으로 봉행했다.

 

성황제(城隍祭) 및 충의제(忠義祭) 헌관 ▶성황제(城隍祭) ▷초헌관 평창군의회 남진삼 의장 ▷아헌관 평창경찰서 신성훈 서장 ▷종헌관 농협 평창군지부 김태윤 지부장 ▶충의제(忠義祭) ▷초헌관 평창군 심재국 군수 ▷아헌관 평창향교 박병승 전교 ▷종헌관 노산문화제위원회 박종욱 위원장이 각각 복무했다.

 

제집사는 ▷집례 평창향교 이경복 부전교 ▷대축 평창향교 김형태 부전교 ▷알자 성균관유도회 평창군지부 김병록 지회장 ▷찬인 성균관유도회 평창군지부 김현식 지회장 ▷봉향 평창향교 김선한 감찰부장 ▷봉로 평창향교 곽정수 재정부장 ▷봉작 강기주 전학, 김원배 지회장, 김왕제 장의 ▷전작 평창향교 이래덕 장의, 박수동 감사 ▷사준 송인금 부지부장 ▷전사관 이형균 전학 ▷도진설 김장식 전학 ▷진설 지기주 지회장, 배병고 총무부장 등이 복무했다.

 

제례 봉행은 평창향교 이경복 부전교의 집례로 진행됐다. 초헌관이 예찬을 살피는 점시, 향을 피우는 강신례, 초헌관이 첫 술잔을 헌작(獻爵)하는 초헌례, 축문을 낭독하는 독축, 아헌관이 두 번째 술잔을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술잔을 헌작하는 종헌례 순으로 봉행됐다.

 

이어서 삼헌관의 음복수조례와 변두를 거두는 철변두, 축문을 불사르는 망예례를 끝으로 모든 예를 마쳤다.

 

평창 노산 문화제는 이곳 노산은 해발 419m로 북쪽은 가파른 절벽이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천연적으로 험난한 요새이자 평창의 진산이다.

 

조선 선조 때 외침에 대비하기 위해 김광복이 산 정상 부위에 400m의 산성을 쌓았는데 지금도 성의 일부가 남아 있어 2003년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80호로 지정됐다.

 

노산성은 선조 25년인 1592년 3월 부임한 권두문 평창군수가 그해 4월 발생한 임진왜란을 대비하여 중수하였는데 8월 초 평창에 당도한 왜적과 격전을 벌였던 곳이다.

 

당시 혈전을 벌인 노산성 전투에서 불리하게 되자 권두문 군수는 병사와 주민들을 이끌고 응암굴로 피난하여 항전을 계속하였으나 분패했다.

 

이 전투에서 봉사 지사함, 우응민, 이인서를 비롯한 수많은 병사와 나수천, 이인희 등 백의 의병들이 장렬히 전사하고 군수는 아들 주와 함께 포로가 되어 원주로 압송됐으며 부인 강씨는 응암굴에서 왜적의 침략에 끝까지 항거하다 수십 길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장렬히 죽음을 맞이하여 절개를 지켰다.

 

그 후 원주에서 처형되기 직전 탈출에 성공한 권두문 군수는 격전지에서 포로가 되어 탈출하기까지의 세세한 일기를 기록하여 임금이 계신 행재소로 보내 칭찬을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와 같이 평창의 진산이자 임진왜란 격전지인 노산에서 선조들의 얼을 기리기 위한 제사를 매년 올려왔고 이러한 향토 민속을 전승하고 선양하기 위해 1978년 10월 12일 당시 김진환 군수와 지역 유지들이 뜻을 모아 첫 노성제전을 마련한 이래 평창향교 주관으로 봉행하는 충의제를 시작으로 노산문화제가 개최되고 있다.

 

1982년 10월 6일에는 노성전적 기념 사업회에서 안동 권씨, 봉산 지씨, 단양 우씨, 평창 이씨 종친회 등의 협찬을 받아 이곳 정상에 임진 노성 전 적비를 건립하고 10월7일을 군민의 날로 정해 명실상부한 우리 고장의 문화축전으로 발전돼 왔다.

 

 

 

 

매년 성황제(城隍祭) 및 충의제(忠義祭)는 평창군의 지원으로 평창향교가 주관으로 봉행하고 있다(자료 평창향교 조규명 사무국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