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향교, 간재·노백 선생 갑진 추계제향 봉행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안향교(전교 이인묵)는 지난 10월11일 오전 10시 구한말 유학자인 간재(艮齋) 전우(田愚) 선생과 노백(老栢) 최명희(崔命喜)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한 추계 제향을 안양사(安陽祠)에서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은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 .아헌관은 한상문 근흥면장, 종헌관은 조한민 근흥농협조합장, 축관은 최승노 사문, 집례는 윤태대 사무국장, 해설 집례는 이정희 사문이 맡았다.
이번 제향은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 한상문 근흥면장, 현종돈·이경재·윤경상 원임 전교, 이장래 성균관유도회 태안지부 회장, 유림 각급 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사봉향회(도유사 국영선) 주관으로 태안군 근흥면 안기리에 위치한 안양사에서 엄숙하게 봉행됐다.
간재 전우 선생은 1905년 을사보호조약 체결 당시 세 차례에 걸쳐 ‘청참오적(請斬五賊)’이란 상소문을 올려 을사오적(乙巳五賊) 이완용(李完用)·이지용(李址鎔)·이근택(李根澤)·권중현(權重顯)·박제순(朴齊純) 등을 참수(斬首)하라고 강력히 건의한 일화로 유명하다.
노백 최명희 선생은 서산·태안 지역의 유명한 유학자로 갓 스물의 나이에 농민군에게 다리살이 벗겨지고 다리뼈가 부러져도 그들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농민군과 결코 타협하지 않았던 일화로 유풍(儒風)을 크게 활성화한 인물이다.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는 축사에서 “안양사 추향제는 구한말 유학자인 간재 선생과 노백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음력 3월3일과 9월9일(중양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태안지역의 유풍을 이어가 후손들이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올바른 예의범절을 생활화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내용 제공 이인묵 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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