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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리포트

금산향교, 2024년도 기로연 행사 개최

강창선 기자
2024.11.16·2분 읽기·조회 13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금산향교(전교 곽근태)는 지난 11월8일 오전 10시 금산군 부리면 한우리갤러리에서 금산향유회(회장 최대군), 성균관유도회 금산지부(회장 양현일) 유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어르신 큰잔치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 행사는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임금님이 다과상 등을 베풀는 자리로 오늘날에는 각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향교에서는 어르신들께 다과상과 식사를 대접하고, 유교문화 진흥에 공이 있는 양락선 등 6명에게 성균관장 표창 등의 수여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으며, 유교문화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곽근태 전교는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만 70세 넘게 살아오신 어르신들로 금산지역에서 존경받고 타에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잔치를 베풀어주는 자리이다. 본래 기로연이란 옛날 국가에서 원로대신들을 위한 잔치였는데, 그것을 본받아 우리 금산에서도 옛 고을의 정취를 살리는 행사를 치렀으나 이제는 세월이 변해 100세 시대에 살면서 풍요와 물질만능주의로 변해만 가는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군 향유 회장은 “우리의 목적은 효제충신과 경로 효친의 행동 자세를 옛 선현들이 물려주신 대로 익히고 따르고자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위로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어른을 공경하는 풍속의 가치와 우리 고유 유교 전통문화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문화의 맥을 우리부터 이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