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행어사 리포트

화순향교, 2024년 유교아카데미 강좌 성료

오흥녕
2024.11.16·3분 읽기·조회 26

 

수강생들이 강의실을 가득 메우고 있다.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체육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단장 조장연)의 공모사업에 2023년과 2024년 연속 선정된 화순향교(전교 배남철)는 지난 6월 10일 개강해 5개월간 30여 명 이상의 수강생들이 함께한 2024년 유교아카데미 강좌를 10월21일 종강했다.

 

동양 역사와 문화 등 생활 속에 유학과 인문학을 통하여 현대인들이 갖춰야 할 소양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던 유교아카데미는 교양강좌 10강과 전문강좌 10강 등 총 20강으로 운영됐다.

 

교양강좌에서는 백천 류함선생의 우국충정과 문학을 통해 그동안 화순지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고한 선비 백천 류함선생과 환산정을 문화 류씨 대종회 류상의 고문이 소개하여 새롭게 세상에 알렸다. 또한 생활 속에 필요한 상속과 유언, 웰다잉에 대하여 서순복 조선대 교수가 강의를 하여 수강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전문강좌에서는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동양철학과 전문 교수진이 유교적 삶의 의미와 사서, 오경의 이해, 인공지능 시대 인간과 유학의 가치, 군자 선비의 풍류와 즐거운 등 다양한 유학세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박상범 감사의 사회로 시작된 수료식에서 김용산 남성 대표와 나순 여성대표가 수강생 37명을 대표하여 수강증을 받았는데, 배남철 전교는 “5개월 동안 무더운 여름을 나면서도 훌륭한 교수진과 잘 짜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빠지지 않고 명륜당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분들이 참여하신 데에 감사하다. 2024년 기로연 행사가 11월1일 향교 경내에서 개최되는데 초청한 어르신들에게 충과 효를 근본으로 한 수강생분들이 함께 하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고 인사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주부 이 모씨는 답답한 현대 생활 속에서 지내다가 향교에 나와서 강좌를 통해 유학자들의 철학와 삶의 가치를 고전에서 배울 수 있었다며 만족해 했다. 논어에서 말하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의 의미를 알겠다며 배우는 재미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수강했는데 유교활성화를 위해서 내년에도 계속 강좌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화순향교는 2021년 향교 대성선 해체보수 공사와 함께 2022년 중삼문 대문 교체, 동재 실내 환경개선, 대성전 단청 공사 등 문화재를 보수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향교에서는 삭·망분향례가 끝나면 유림들에게 인성예절 실천 교육과 매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인성교육과 매주 성인을 대상으로 인문학으로 『대학』 경전을 강의한다.

 

이와 같이 공부하는 화순향교로 유림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개방하면서 향교의 교육 기능을 확대해 나가면서 유교를 통해 올바른 사회가 되도록 사회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내용 제공 박상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