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 '2024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 실천결의대회' 개최
11월14일 충효관에서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김문재 회장) 주관, 명현관 군수 등 100여 명 참석 결의 다져

해남향교 2024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 실천결의대회 모습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는 14일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2024년도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물질만능주의의 현실을 자각하고 인간의 정신문화를 올바로 세우고, 인간의 도덕성을 추락시키는 퇴폐풍조를 배격해 수시처중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하는데 그 큰 목적이 있다.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지부장 김문재)에서 주관하고 해남향교(전교 임형기), 해남군(군수 명현관)에서 후원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박을순 여성유도회 부회장의 윤리선언문 낭독, 김문재 유도회장의 대회사, 내빈 축사, 윤진하 청년유도회장의 결의문 채택 등 순으로 이어졌다.
김문재 유도회장은 대회사에서 “공자께서 옛 것을 익히고 새로움을 알면 스승으로 삼을 만하다고 말씀하셨듯, 미풍양속을 고리타분함으로 여기고 구습으로 타박해 인간이 지켜야 할 오륜마저 사라진다면 부도덕한 현실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도덕성이 회복되고 예의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임형기 전교는 환영사에서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유교를 근본으로 사회규범이 잘 발달되어 있었고 이를 통해 사회 질서를 유지해 왔다”면서 “윤리도덕은 인간이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이기에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 도덕성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명현관 군수는 축사에서 “예로부터 백행의 근본은 효와 인, 의, 예, 지 네 가지를 사람이 지녀야 할 기본 덕목으로 여겨왔다”면서 “이 덕목은 우리 사회의 도덕성을 확립해 가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에 이러한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계시는 해남향교 유림의 힘으로 우리 해남의 도덕성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남군에서는 도덕성 회복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의 정립과 정신혁명의 근간을 마련하고 안전문화정착을 위해 애쓰는 해남 유림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 2부에서는 성균관 가풍지원 센터 박평선 센터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박평선 센터장은 ’전통 가풍의 현대적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 특강에서 “아놀드 토인비는 죽을 때 딱 하나만 가져가라고 한다면 한국의 가적제도를 가져가고 싶다”고 했다면서 일제강점기 가정문화와 공동체문화가 해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전통가풍 계승은 ’지금 바로 내가, 후손들에게 물려주기위해서‘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근 강진, 완도, 진도향교 유도회 유림지도자와 해남향교 유림 100명이 참석했으며 명현관 해남군수, 김영환 해남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해남향교 유림인 서해근, 민경매, 민찬혁, 이상미 군의원, 이길운 해남군체육회장, 조영천 전 교육장, 김성주 전 해남군수협장과 김병덕 해남민주당 사무국장 등 내외 귀빈이 함께해 도덕성 회복 운동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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